슬프다. 가슴이 미어지듯 슬프다. 나를 나의 미래를 보는 듯 ...
나를 바라보는 내가 쓴 글이 처음에는 지루하였다. 허나 내가 사는 동네의 이름이 서너군데 나오자, 호기심이 생기고 눈이 커졋다.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이지만 낮설지 않는 내용이다.
엄마와 딸사이 흔이 있는 언쟁이나, 너무 여유로운 딸의 모습이 우리의 생활과 흡사하다.
현모양처를 꿈꾸는 딸아이의 모습은 서양인의 모습이기보다는 한국인의 옛모습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