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1 : 세상을 보는 관점을 넓히는 질문 Why - 생각의 차이를 만드는 지식 교양서
김정욱 지음, 미늉킴 그림,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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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어렵다고 생각할수도 있는 내용을 질문을 통해 풀어내는 차이나는 클라스로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만화의 장점이 어려운 내용도 거부하지 않고 접할 수 있다는 점인 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만화책은 무조건 안된다고 거부했었는데,

요즘은 학습만화가 다양하게 잘 나오고 그로 인해 다양한 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 추천도 해주고 있는 실정으로 바뀌었어요.

꺼미가 좋아하는 다른 학습 만화들과는 조금 다른 그림체와 글밥이 조금 많은 학습 만화이지만,

꼼꼼하게 읽으면서 지식을 쌓아가고 있어요.

하나라도 얻어가는게 있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이예요.

프랑스 혁명에 대한 내용인데, 저는 평민 위에 성직자와 귀족이 업혀있는 사진이 너무 와닿더라고요.

평민만 세금을 내고 귀족과 성직자는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것을 표현한 그림인데, 무임승차를 표현한 너무 절묘한 거 같아요.

말로 몇 번을 설명해도 모를 때 이렇게 그림으로 딱 이해가 가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민란이라니, 이건 지배자의 입장에서 본 거예요.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한 마지막 발버둥이었는데, 보는 입장에 따라 차이가 엄청 나네요.

옛날 사람들의 노력으로 지금 우리가 편하게 살 수 있는 거 같아요.

조선의 민란이 아니었다면,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거나 민주주의 속에서 살지 못했을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하네요.

차이나는 클라스는 역사에 관한 얘기만 펼쳐지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우주의 이야기가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차이나는 클라스를 jtbc에서 본 적이 있는데, 책으로도 다양하게 나와있는걸 이제야 알았네요.

저도 한 번 찾아서 다 읽어봐야겠어요.

차이나는 클라스답게 은하와 별의 탄생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별들이 다양한 원소를 만들어낸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역시 사람은 평생 배워야하는 거 같아요.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하는데, 그냥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으로만 나눠서 알려줬던거 같은데..

발 모양으로 구분을 하거나, 골반뼈로 분류하는 방식을 알려주면서 분류의 다양성을 알려주어서 좋더라고요.

역시 괜히 차이나는 클라스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차이나는 클라스는 만화를 그냥 읽고 즐기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워크북으로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아요.

왠지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서 지식 교양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저 워크북을 꼼꼼하게 다 채울 수 있도록 열심히 다시 한 번 읽으라고 해야겠어요.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꿀 수 있는 질문의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질문을 하면 왜 자꾸 물어보냐며 짜증을 낸 적도 있었는데, 질문의 힘을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대답해줘야겠어요.

차이나는 클라스를 읽으면서 저도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고, 반성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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