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과 도시재생을 이해하기에 좋은 책

리모델링으로 재테크하라 - 싸게 사서 크게 버는 부동산 투자
토미(土美) 지음 / 예문 / 2017년 6월

책을 읽으면서 내내 저자의 현장에서의 내공이 느껴졌다. 저자의 지식을 꽉 채워풀어놓은 책이다보니 관련 지식이 일천한 내가 읽기에 솔직히 쉽지는 않았고 모든 내용이 이해되지도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뉴스에서 이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방향이 구체화 되어가면서 관련 뉴스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 만큼 한번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고 지금 시점에서 적절한 내용을 담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핵심은 서울 및 수도권은 점점 노후화되어가고 기존의 재건축으로 이를 모두 해결할 수 없으니 리모델링(도시 재생)의 관점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어 유지, 관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 컨셉에는 매우 공감이 갔다. 다만 책 내용을 적용해보자면,  노후주택 등의 부동산을 구매하여 리모델링하여 상가로 활용하거나 입주자에게 임차를 하는 등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자는 것인데 그런 경험이 전혀 없는 나에게는 아직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았다. 또 저자는 리모델링은 새로운 상권을 부활시킬수 있는 것이니 기존의 상권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상상력을 발휘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성수동 '대림창고'의 사례를 들었는데, 대림창고와 같은 특출난 성공사례를 보고 나같은 비전문가가 그와 같은 훌륭한 콘텐츠를 품은 새로운 공간을 떠올리기란 솔직히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알아보기에는 매우 좋은 책이었다.

업체 선정의 기준
리모델링 공정을 가장 쉽게 설명해주는 업체
문제 해결 방법을 고객이 이해할 수 있게끔 상세하게 제시하는 업체
최신 공법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며, 일에 대해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진 업체
다양한 작업 방식을 설명해주는 업체
중간중간 현장 진행과정을 원만히 의논하며 진행할 수 잇는 업체
더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업체
주인과 같은 마음으로 좋은 쪽으로 결론 낼 수 있는 유연함을 발휘하는 업체

공급에서 관리로, 부동산 패러다임의 전환기가 도래했다
재고주택은 늘어나고 인구와 주택 구매력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은 결국 공실과 부동산 가치 하락, 양극화를 맞이하게 될 것.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재고주택 정비 및 활용방안을 내 놓고 있음. 국토부와 서울시 등에서 리모델링 통한 민간 임대사업 지원하고 잇는데, 앞으로 1인가구 비중 늘어나고 임대주택사업이 정부의 주요 사업이 됨에 따라 부동산 임대 및 관리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