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 교양사전 -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도 없고 딱히 써먹을 데도 없으나 교양이 아닌 건 아니고 지식이 아닌 것도 아닌 적당히 쓸모 있고 알면 웃겨 죽는 여태껏 세상에 없었던 교양과 지식의 탈을 쓴 사전!
캐리 맥닐 지음, 컨트라베이스 번역캠프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책은 아니라 그런지... 약간 문화 코드가 맞지 않았다.

음... 생각했던것과 달랐다고 할까.

평소에 퀴즈 프로를 좀 많이 보는 편이다. 예를 들어 1대100이라든가등등의..

그런 퀴즈쇼를 좋아해서 그런지 평소 상식에 대한 궁금증이 좀 많다. 그래서 신청한 책이었다.

하지만 생각했던 그런상식이라기 보다는.. 흠 뭐랄까 좀 웃기면서 그래도 알고 있으면 뭔가 아는게 많다는 소리를 들을수 있을것 같긴 했지만 그런 수준 있는 교양 사전은 아닌듯 싶었다.

첫 부분 음식 부분에서는 정말... 토나온다 ㅠㅠ 충격적이고 약간 더럽기도 하고.. 읽으면서 계속 윽.. 이랬던것 같다.

그 다음은 뭐 그럭저럭 양호한 편이긴 하지만 웃긴 부분도 적지 않다.

그래도 읽고 나니 평소 몰랐던것들에 대해 좀더 많은것을 알게 되어서 확실히 상식이 넓어 진것 같긴 했지만

미국인이 쓴 책이라 그런지 우리나라 문화와는 좀 맞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도 심하게 들었고 읽으면서 공감하며 깔깔 웃기 보다는 좀.. 아 뭐야~ 이런 느낌?

하지만 이 세상에 나쁜 책은 없다고 책 자체의 의도는 정말 괜찮은것 같다. 구성도 사전이라는 말이 어울리듯 여러가지 분야의 재미있는 상상의외의 상식들을 모아 놓은 책이니 한권쯤 재미로 읽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나처럼 정말 교양 있는 여자가 되기 위해, 퀴즈쇼에 참가하기 위해 읽는다고 하면 말려주고 싶다. ^^

우리나라의 코드와 맞는 책이 이런 비슷한 종류로 나오면 정말 좋을것 같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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