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두뇌습관
요네야마 기미히로 지음, 황소연 옮김 / 전나무숲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두뇌습관,, 무슨 소리일까?

하지만 정말 가지고 싶었던 책이다. 내심 무슨 내용일지 짐작 가지 않으면서도

정말 읽어보고 싶은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책 당첨자 발표가 나고 내가 그 명단에 있었을때, 어찌나 기쁘고 좋던지...

읽으면서 계속 아.. 내 뇌는 이미 죽어버린거구나.

살아있어도 정말 살아있는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었다.

사람들은 모두다 자신의 건강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뇌! 그러니깐 기억력이나 머리가 좋아지는, 뇌가 좋아하는 일을 챙기고

그 일을 행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나도 그랬었다. 항상 성적이 잘 못나오면 머리탓만, 뇌탓만, 기억력 탓만 하고

정작 나 자신은 뇌를 위해서 머리, 기억력을 위해서 노력한 점이 하나도 없었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 사회는 학력위주의 사회이다.

그렇게 공부를 중요하게 생각 하는 사람들이지만, 왜 뇌에 대한 일은 하나도 하지 않는것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실생활에서 쓸수 있는 평생 가도 몰랐을거 같은 소중한 정보들을 많이 얻었다.

뇌가 좋아하는 음식, 우리 뇌를 위해서 이런 행동은 하지 말자, 뇌에 좋은 행동.... 습관.. 정말 많았다.

어찌 보면 정말 쉬워보이는 것들이었다.

그저 간식을 먹고 싶을땐 땅콩초콜릿 먹기, 아침은 꼭 챙겨 먹기, 밥먹을때 오래오래 씹어먹기, 하루 20분 빨리 걸어보기, 평소 안쓰는손으로 문자써보기, 일주일에 한번은 핸드폰 꺼두기 등등.........

아니, 이렇게 쉬운것들이 어떻게 뇌에 도움이 된다는거지?

우리의 두뇌는 어렸을때부터 우리의 생활 방식에 따라 우리의, 나 자신의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잘 하지 못했던 복잡한 일들도 한번 두번 하면서 결국에는 뇌 처리 능력이 항상 반복되는 일에 익숙해져서 단순해져 버린다.

그렇게 되면 우리 뇌는 서서히 굳어가는것이다. 항상 쓰는 부위는 정해져 있고, 새로운 자극은 없고..

우리몸도 항상 쓰는곳은 잘 쓸수 있지만, 쓰지 않는 부분은 굳어버리는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뇌를 다시 새로운 자극을 주고, 잠들지 않도록 항상 깨워주면 얼마든지 머리가 좋아질수 있다는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성인이 되면 뇌세포의 성장이 멈춰버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절대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루머일 뿐이다. 사람의 뇌는 사람이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55살까지 계속 재생이 가능하다.

그런 뇌를 우리는 지금 잘못알고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정말 내 몸에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별로 의식 하지 않고 살아왔던거 같다. 

이 책에서는 두뇌를 다시 자극하고, 기억력에 좋은 습관과 머리가 좋아질수 있는 방법을 과학적인 근거까지 제시하여서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은 짧아 보였지만 정말 알맹이는 꽉찬 책이었다.

난 앞으로 내 머리를 위해서 하루에 한가지씩 두뇌습관을 몸에 익혀야 겠다.

정말 자신의 뇌를 사랑한다면, 몸을 사랑한다면, 기억력을 유지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그 습관을 하루에 하나씩 하나씩 해보는게 좋을거 같다.

정말 알뜰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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