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라푼첼
야마모토 후미오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음.. 재미있는 책이었다.

음....... 우리는 지금 어떤 상태로 살아가고 있나.

현대인들은 지금 모두 라푼첼이다.음.. 다만 다른점은 성에 이미 갇혀버린 사람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난 성에 갇히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인생이 그리 쉬운게 아니라는건 나도 안다.

그래서 생각해본다.

만약 김민지라는 새로운 라푼첼이야기를 쓴다면, 내 인생이 그 이야기라면  난 지금 아직은 성에 갇히지 않았다고,

하지만 만약 이야기를 쓰다가 내가 성에 갇힌다면 난 라푼첼처럼 멍청하게 성에만 있지는 않겠다고.

만약 성에 갇힌다면 난 어떻게든 성을 빠져나갈 궁리를 하겠다고..

난 라푼첼처럼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인 성밖에 다른 세상이 있다는걸 모르지 않고 알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더욱이 성안에만 있지는 않을것이다. 왕자를 만나도 성밖에서 만날것이고, 죽어도 성밖에서 죽을것이다.

하지만 난 먼저 성에 갇히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갈것이다.

 

이책을 다 읽고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지금 살아가는 모든사람들은 과연 어떤 라푼첼로 살아갈까

어차피 모두 라푼첼로 태어났다. 단지 성에 갇혀서 새로운 세상도 모른채로 그저 왕자만 기다리며 살아갈지..

아니면 새로운 세상을 찾아 떠날지, 그것도 아니면 성에 갇혀도 바로 탈출해서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할지..

모든것은 자신의 손에 달려있다. 여기서 성이란건 고난이나 시련등을 의미할것이다.

자신만의 새로운 라푼첼이야기를 써보는것도 괜찮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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