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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모는 초등 1학년 시작부터 다르다
강백향 지음 / 꿈틀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이제 곧 3월이면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형서니..사실 작년부터 학교를 1년 일찍 보낼것인가..제 나이에 보낼 것인가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형선아빠의 강력한 주장으로..올해 입학시키기로 했답니다..
제가 집에서 조금씩 가르치던 국어, 수학이 생각보다 진도가 너무 빠르기도 했었고..또 한자도 4급까지 해두었기에 학교에 보내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학교에 일찍 들어간 경험이 있는? 형선아빠는 별로 안좋다고 해서 그랬다지요..
학교를 일찍 보내건 나이에 맞게 보내건 학교입학 전에는 아이도 부모도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여러가지 감정이 들더라구요..
준비할 것들을 하나 둘 사면서 드는 생각은 초등학교에 가면 아이도 나도 어떻게 해야하나..막연하게 드는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데, 그 방법이 뭘까..
교과서에 충실해야 하고 이런 저런 공부를 하게 될 것이다..하는 책도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더 본질적인 궁금함을 해소하기 어려웠던 차에 눈에 쏘옥!! 들어오는 책이 있어 너무 너무 반가웠답니다..
꿈틀 출판사의 [현명한 부모는 초등 1학년 시작부터 다르다]인데요..
저처럼 첫째아이의 입학을 앞두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책이랍니다..

현직에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을 많이 맡아본 저자이기에 선생님의 시각으로 기술한 것들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고 준비해 줬으면 하는 점들을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막힌듯 답답했던 속이 뻥!!하고 뚫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현명한 부모는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떻게 아이 뒷바라지를 할까요~
속속들이 책속엔 그 해답이 있답니다..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장 - 학부모 될 준비 되었나요
2장 - 우리 아이 학교 갈 준비 되었나요
3장 - 학교가 궁금하다
4장 - 우리 교실에 이런 아이 꼭 있다
5장 - 공부 준비 요만큼은 꼭 지키자
6장 - 공부보다 중요한 인성준비 꼭!
7장 - 똑똑한 선배 엄마들의 조언
8장 - 엄마들의 솔직한 궁금증 해결
그리고 초등 1학년에게 권하는 책
책의 굵직한 목차만으로도 짐작이 가지만, 그 안에 작은 이야기를 읽어보며 이제껏 내가 생각해 온 초등입학과는 차이가 좀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입학전에 알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스럽고 좋은지 모르겠네요..ㅋ

<1장- 학부모 될 준비 되었나요>에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이렇게 실천해 보자 하는 구절이 있어요..
이 글중 제 가슴에 콱 와 닿은 말은 "우리 집에서부터 민주적으로 의사 결정을 해보자"인데요..
민주적이란 말은 사회과목을 배우면서 끊임없이 나오는 말이고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가정에서? 민주적으로 의사결정을 아이와 내려본 기억이 없더라구요..
아이가 학교라는 작은 사회안에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할 자세와 준비는 집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씀이 함축된 말 같아서 열심히 노력해 보려구요..정말 어려운 숙제가 생겼습니다..^^

<3장 - 학교가 궁금하다>는 정말 이 책을 강추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었어요..ㅎ
학교에 가면 무엇을 배울지 아이도 부모도 궁금하잖아요..각 과목별로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지 설명해 주어서 너무 좋았어요~~
부모도 어릴적 학교에서 배운 기억이 있긴 하지만, 교과과정이 거의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달라진데다 아이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줄 수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그것도 해달 월에 무엇을 배우는지가 나와서 아주 구체적이랍니다..
예로 3월엔 우리들은 1학년, 4월엔 교과서 아홉권 익히기, 5월 받아쓰기 시작 등등 아주 큰 도움이 되고요..미리 그때 그때 준비해야겠다는 메모를 해둘수 있어서 아주 효과가 크겠어요~ㅋ

학습 준비물도 요즘엔 학교에 대부분의 준비물이 구비되어 있어서 문방구에서 줄을 서며 사던 제 학창시절과는 아주 달랐지만, 특별히 준비물을 요청할땐 다른 친구의 것까지 넉넉하게 준비해서 도움을 주면 아이가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겠구나 싶었네요..
그리고 공책이나 연필, 지우개등은 아이 가방을 수시로 보면서 빠뜨리고 학교에 가지 않게 도와주는 것도 필요하구요..
공부하는데 아주 크게 작용하는 일들을 실제적인 사례와 더불어 보니 정신이 바짝 나더라구요..ㅎ

7장까지의 좋은 이야기들을 보고 배우고..자신감이 생겨서 좋았는데요..
<8장- 엄마들의 솔직한 궁금증 해결>을 보고는 아이의 공부를 도와줄 방법을 찾은 것 같아 금광을 캐낸 것 같이 기뻤어요..
전 엄마표로 공부를 시키고 있는지라 정보가 넘쳐나는 지금 제가 우왕좌왕 한다면 아이는 더 정신이 없겠죠..
교과서가 기본!! 다독을 시켜라!! 또 인성을 키워라!!

학교 숙제에 대한 부담감도 팍팍 사라졌어요..
학교 숙제는 어떻게 도와주나요?
-학교 숙제는 엄마 숙제가 아닌 아이의 숙제이므로 아이가 끝까지 완성하도록 도와주면 된다..-
요즘은 잘 만들어진 엄마가 해준 숙제나 만들기 대신 아이가 열심히 만든 창의적인 숙제나 만들기를 더 선호한다!!

최고의 궁금증인 선생님이 보기에 예쁜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에 대한 해답은
- 선생님이 예뻐하는 아이는 신뢰가 가는 아이다.-
이 말은 성실히 자기 할일을 하고 수업태도가 바르며 친구들에게 친절한 아이를 말한답니다..
저도 형서니에게 성실함과 집중력을 조금이라도 키워서 학교에 보내려구요..
저자인 강백향 선생님은 아이는 부모의 행동과 말을 답습하므로 가정에서 교육을 잘 시켜서 학교에 보내는 것만큼 감사한 일이 없다셨어요..
촌지나 어떤 물건으로는 그런 감사가 없다구요..
아이를 잘키워 학교에 보내는 것..학부모의 할 일이랍니다..

초등 1학년에게 권하는 책에선
압학하기 전에 읽으면 좋은 책과 1학년이 되어 읽으면 좋은 책, 그리고 학부모를 위한 책 목록이 있어서 아이도 저도 꼭 읽어보리라..다짐을 해봅니다..
막연하게 두려움을 갖고 계신 초보 학부모님들에게 강추해요!!
현실적으로 준비하고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