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역할 - 눈높이를 맞추면 자녀가 보인다
조무아 지음 / 리더스하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누구나 다 부모가 될 수는 있지만, 좋은 부모가 되기는 참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아이가 어릴땐 잘 먹이고, 잘 재우고, 잘 놀아주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커갈수록 의견이 대립하니, 난감할 때도 많이 있어요..

게다가 사회분위기가 아이들의 감정을 위해주는 쪽이 많은데, 저 어릴적엔 부모님 말씀은 100%옳고,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이 많아서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지도 헷갈릴 때가 많았네요..

그래서 요즘은 육아서적을 자주 찾아 읽고 있습니다..

아이가 사춘기가 시작되기전 감정의 물꼬를 트고 싶거든요..자칫 방심하다 아이와의 사이가 멀어질까 두렵기도 하구요..또 아이와 정말 감정교류가 활발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랍니다..



 리더스하이의 [부모역할] - 눈높이를 맞추면 자녀가 보인다를 읽으면서 '이젠 걱정할 것 없이 책에 나온 사례처럼 해보자..그럼 형서니와 재미있게 생활하겠구나'싶어요..

이 책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부모교육(P.E.T)라는 프로그램인데요..

토마스 고든(Thomas Gorden)이 만든 것으로 목표인 4가지는 이렇습니다..

1. 자존감을 높여주기

2.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3. 바람직한 행동변화를 돕기

4. 상호성장의 계기로 삼기

엄마인 나만 바뀌어서도, 또 아이를 변화하게만 만들어서도 안되고 서로 상호간에 좋은 방향으로 바뀌면서 성장하기를 목표로 삼고 있어서 그 효과가 무척 크다는 것입니다..



 책을 쓰신 조무아님은 여러 저서를 쓰시기도 하시고, 방송출연도 많이 하셨지만,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그분의 생활담에 전 더 크게 감동을 받았어요..

보통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글이나 말은 열심히 공부하면 할 수 있겠지만, 생활속에서 실천하기는 정말 어렵거든요..그런데 생활속에서 그것을 실천하고 계시는 모습에 자극이 되어 저도 할 수 있다는 생각,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면 부모 역할은 도대체 뭘까요?

저는 아이를 바른 길로 잘 이끌고,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게 가르치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해 왔는데요..그 과정이 너무 제 위주의 생각으로 이끌고 온 것 같아요..

책에서 보니 상호존중과 자녀의 감정도 인정을 해야 한다고 나오는데, "이것은 이렇게 해라...저것은 저렇게 해야지.."하면서 지시형의 부모였던 것 같아요..제가 어릴적 커온 방식을 아이에게 강요해 온 것 같은..

마음이 짠~~해지면서..내가 바뀌어야지..나도 크면서 참 싫고 반항하고 싶었는데, 왜 아이에게 그랬을까..

어떤 지침서나 이렇게 하면 좋습니다..라는 배움을 받지 못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스갯 소리로 부모도 교육을 받고 부모가 되어야한다...라는 소리도 있나 봅니다..

왜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하는지..그리고 부모인 내가 변하면 세상의 20%가 달라보인다...정말 그렇더라구요..

가족의 누가 변하기를 원하면 내가 먼저 다르게, 다른 방식으로 그 사람을 대하면 상대방도 변한 모습으로 보이더라구요..그 마음을 먹기까지가 어려웠을뿐..실행에 옮기니 반응은 빨리 변하더라는.. 



 "듣기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씀..

대화를 하려면 누구나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느냐..라고 물으실수도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어요..

원래 대화의 기본은 말하는 두 사람이 서로 눈을 마주보며 해야하지만, 텔레비전을 보면서, 신문을 보면서, 책을 읽으면서 등등 뭔가를 하면서 말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 같네요..

저도 아이들이나 남편과 말을 할때, 컴퓨터를 하면서, 또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대답을 했던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그냥 사소한 일로 말할수도 있지만, 어떤 날은 기분이 우울해서 말로 위로를 받고 싶은 날도 있을 수 있는데, 상처를 받는다는 거지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속으로 뜨끔!! 했습니다...앞으론 이러지 말아야지..

<<반영적 경청>>을 배웠습니다..

아이의 말에 "그렇구나..그래서 속이 상했구나..아팠겠구나.." 아이의 기분을 알아주는 듣기 방법..

내가 아이의 행동이나 말에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하지 않고 무조건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기분을 알아주기만 해도 아이는 올바른 행동이나 생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사례들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마법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네요..



 나 전달법.."니가 하는 말이 문제야"가 아닌 "난 그런 말을 들으면 속이 상해"로 바꾸어 표현만 해도 아이는 엄마의 말을 유심히 들어준다는 것..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에 너무도 행복하지만, 아주 가끔은 너무 육아때문에 지칠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평사시엔 그냥 넘어가는 문제도 눈에 가시처럼 화가 치밀때가 있는데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많은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에게 매를 들지 않으려 애쓰다보니..비판, 비평, 비난, 비교로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있더라구요..

아이가 긍적적인 자아상이 파괴되고 정신적이 좌절감이 든다하니..당장에 바꾸어야 할 부분입니다..

우리딸에게 너무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중간 중간 사례들이 실려 있어서 이해하기도 쉽고, 나도 겪어본 일인데..하며 공감하기 좋았습니다..

사례 뒤에는 해결방법이나 조언이 있어서 더 좋았구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무조건 적이 칭찬은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될 수 도 있다하네요..

차라리 긍정적인 <나 전달법>으로 바꾼다면 아이의 자존감은 높아지겠죠~



부모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자식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을 것입니다..저도 마찬가지에요~

 

P.E.T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자녀가 만약 문제행동을 보인다면 좋은 쪽으로 변화될 수 있구요..

자신감이 부족해서 내성적이라면 자신감UP!!

또 아이와 대화가 단절되었다면 대화에 물꼬를 트는데 아주 큰 도움을 받을수 있을 거에요~

가정에서만이 아니라 사회생활을 할 때에도 나 전달법을 사용해보세요~모두에게 주목받는 사람이 될 거라 확신이 듭니다..

이론적이 이야기가 아니라 경험한 사례가 주를 이루기에 믿음이 가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집니다..

저도 아이와의 대화에서 상처를 주지 않고 자신감을 주는 대화로 바꾸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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