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장아장 걸어요 - 몸놀이 ㅣ 창비 아기책
보린 지음, 백은희 그림 / 창비 / 2010년 12월
평점 :
아장 아장 걸어요~~창비의 아기그림책[아장아장 걸어요]를 비결이와 읽었어요~
겉 표지에 아기그림책이란 말이 있어서 아가들만 읽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몸놀이 그림책이라 4살이 되는 비결이에게도 아주 좋은 책이었어요~~

귀여운 소녀와 조그마한 곰인형이 팔랑팔랑 나비를 따라 풀숲을 걷고 있는데요~~
어디를 가서 누구를 만나는 것일까요~~ㅋㅋ
봄소풍을 나온 걸까요? 책 속의 글과 그림이 아주 따사롭고 평온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네요~

"눈, 안녕! 뭐하니?"의 대답~~
"깜빡깜빡 본다."
곰인형과 눈을 맞추며 웃는 소녀의 모습이 참 이뻤어요~
그래서 비결이와도 해보았지요..ㅋㅋ
아이들은 미사여구가 많은 글보다 이렇게 정곡을 콕 찌르는 글..
간단하면서도 왠지 여운있는 글을 좋아하더라구요..사실 저도 좋아한답니다~ㅋㅋ

발 위에 앉은 나비가 발을 더 돋보이게 해주어서 눈에 쏙 들어왔어요..
"발, 안녕! 뭐하니?"하고 묻지요..
비결이와 저의 대화중 아침에 일어나면 비결이는 "엄마, 안녕~~"이게 나름의 아침인사에요..ㅋㅋ
그런데 눈, 발, 손등에 <안녕!>이 들어가니..자기가 자주 하는 말이어선지 굉장히 반겨하네요~
또 "뭐하니?"이 말도 아이들 많이 쓰거든요..
"엄마, 뭐해?" "누나 뭐해?" 일상에서 많이 쓰는 말들이 나오니 책을 바로 외우는 듯해요..^^

"엉덩이, 안녕! 뭐하니?" 동물들을 보고 이렇게 말하는데요..
비결이가 바로 "오리야~~"하며 정정을 해주네요..ㅎㅎ
동물들이 나올때마다 ~누구야~~해주는 이 말이 얼쑤!하고 맞장구를 쳐주는 듯한~~ㅋ

깡총깡총 주먹을 쥐고 뛰는 모습도 참 이쁘죠~~
그림도 글도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요..비결이도 손으로 가리키며 잘 보더라구요~완전 집중 모드!!

클라이맥스죠~~ㅋㅋ
입으로 뭘할까요~? 쪽쪽!! 아이들의 부드러운 입술이 쪽!!해줄때 정말 너무 너무 사랑스럽잖아요..감동!!

창비의 잠놀이, 몸놀이, 밥놀이 그림책..저희집 대박책으로 등극이요~~~
아이와 우리 몸의 이름과 기능을 익힐수도 있구요..몸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도 되어서 즐겁네요~

꾀죄죄한 토끼인형이 오늘 비결이의 친구네요..ㅋㅋ
사과 한알을 들고 책에 빠져들었어요..

책에 토끼가 나오니..바로 토끼인형을 인사시켜줍니다..헐~~~
둘째라 그런지 인사성은 무지 밝은데, 언어가~~왜 존댓말을 안할까요? ㅠㅠ

입으로 하는 일을 읽다말고 급 뽀뽀를 해주는..ㅋㅋ
남자아이지만 애교하난 끝내줍니다~~ㅋㅋ

모두, 안녕! 안녕! 인사를 하는데요..엄마와 아이를 가리키네요..ㅋㅋ
아이의 인사하는 모습이 이쁜가봐요~~

창비의 몸놀이 그림책들입니다..
한권, 한권 읽어보았는데요..어떤책이 제일 좋냐고 했더니 선뜻 못 고르더니만..

또 읽어줘!! 이러네요..손에 사과는 맛있게 냠냠 먹으면서 말이죠..ㅋㅋ

또 읽어준다하니..함박웃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