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아이의 집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 이정은 옮김 / 나무수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나무 [수] 출판사의 [공부잘하는 아이의 집]을 읽고 엄청 충격을 받았답니다..

제가 간과해 온 몇가지의 일들이 소름이 끼칠만큼 꼭꼭 들어맞았거든요..

지은이 가게야마 히데오님의 책을 이제라도 만나서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밤에 누워서도 머릿속에 집을 바꿀 생각으로 잠을 설쳤습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인테리어가 아닌 아주 사소한 몇가지의 변화를 줄 생각인데요..괜히 뿌듯해지고 벌써부터 우리 아이가 우등생인 된양..마음이 들뜨네요..ㅎㅎ 



 [공부 잘하는 아이의 집]에 대한 저의 첫인상은..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부잣집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요즘은 아빠의 경제력과 엄마의 정보력으로 우등생이 되는 시대니깐..하고 다소 시니컬하게 받아들인면도 없지 않았기에..그랬던 제가 책을 읽으면서부터 '내가 너무도 오만했구나..'

그리고 '나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책이야..바로 이거야!!'했답니다..



 책에선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조건에 경제력이나 정보력과는 좀 동떨어진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것이 -일상적인 생활 습관-

누구나 실천할 수 있지만, 간과해 오던 일상에서의 습관을 바꾸어 주는 것이야 말로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는 비법중의 비법이라 말하고 있어요~~



 우선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는 <집>에 대한 이야기중 현관..

현관은 집의 얼굴이며 동시에 외출과 귀가, 실외와 실내의 경계이기 때문에 현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아이의 학력이나 성격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청소를 할때 그냥 저냥 해왔던 현관이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줄 정말 몰랐네요..

현관을 깨끗하게 한 집의 아이는 활발한 반면, 지저분하거나 답답한 경우의 집 아이는 소극적이라는 것이죠..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이렇게 바꾸어야지..저렇게 바꾸어야지 하며..메모를 하고 있답니다..ㅎㅎ

신발 수납에 관한 것이며, 바깥놀이에 사용한 장난감 수납까지..아주 꼼꼼하게 방법을 알려주어서 참 좋네요.. 



 이제 막 초등학생이 되는 형서니에게 꼭 필요했던 정보..책상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형서니가 3살때 들인 유아책상, 이후에 접이식 책상으로 공부를 해왔는데요..

학교에 입학하니 새로 책상을 사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위에선 침대와 셋트로 나온 책상도 좋다하고, 또 아예 사무실 책상이 튼튼하다고 하기도 하고..고민하고 있던 차에..

옆으로 넓은 책상이 좋다는 작가의 말에 100%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책상과 이동식 서랍장은 정말 환상적으로 보이더라구요..실용성도 좋고요~~

아이가 책상에서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면, 공부가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할 것 같았어요..



 파트가 넘어갈 때마다 비법들을 요약해서 한눈에 알아보기 쉬웠어요..

전 요부분들을 복사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생각해 보고 바꿀 부분은 바꾸고 하려구요..

인테리어다보니 하루 아침에 몽땅 바꾸기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힘들지만, 꾸준히 하나 하나 정리해 가다보면 아주 멋진 우등생의 집으로 변하겠지요..ㅋㅋ 



 언젠가 방송에서 나왔었죠..<아침밥을 먹입시다!!>를 외치던..

수치로서 근거가 나왔네요..아침밥을 먹은 그룹과 먹지 않은 그룹의 학력차이는 상당히 크다는 것을요..

아침을 먹으면 당연히 체력이 좋아지고, 체력이 있어야 공부도 하는 것이죠..

아침을 꼭꼭 먹이겠다고..다짐 또 다짐을 해봅니다..



 일기쓰기의 중요성과 일기를 쓰면 아이들에게 어떻게 좋은지에 대해 책에서 읽고는..형서니에게도 꼭 일기를 쓰게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네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고, 또 쓰는 힘이 있어야 생각이 정리가 된다는 작가의 말씀이 마음에 오래 남더라구요..

평상시 책 읽기를 좋아해서 독서감상문은 자주 쓰고 있는데, 일기는 아직 본격적으로 써본 일이 없는지라..어떻게 하면 아이가 부담을 갖지 않고 일기를 쓰게 하나..고민이 많았는데요..



우연히 보게 된 신문귀퉁이에서 해답을 찾았기에 함께 올려봅니다..ㅎㅎ

<일기쓰기 어려운 아이들은 놀이처럼 접근>

일주일 동안 매일 다른 주제로 써보는 일기..참 신선한 생각일 것 같았어요..

월요일 - 만화일기, 화요일 - 학습일기, 수요일 - 독서일기, 목요일 - 편지일기, 금요일- 주제일기, 토요일 - 신문일기, 일요일 - 관찰일기..등 아이들과 상의해서 일기를 써본다면 정말 하기 싫은 숙제에서 탈피해서 즐기며 쓰는 일기가 될 것 같네요..



혼나는 것도 훌륭한 공부..처음엔 이해가 쉬이 가지 않았어요..ㅎㅎ

요즘 나오는 육아서엔 혼내기보다는 대화나 타협쪽에 힘이 많이 실려있어서 일까요..항상 혼내지 말것을..하며 후회와 반성을 하던 차에..이런 글을 보다니!!

그런데 차이가 있네요..아이가 해서는 안될 중요한 것들은 부모가 꼭 제자리를 찾도록 도와주어야 하기 때문에 혼내야 한다는 것을요..

혼나지 않고 크는 아이는 나중에 회사나 사회에서 혼을 나게 되면(자신에게 누군가 상처주는 말)..혼나보지 않았기에 면역이 없다는 것이죠..바로 불끈하게 된다는 것..

면역성을 기르려면 혼날 것은 혼나봐야 참을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죠..

 

공부 잘하는 아이가 사는 집은 호화찬란하지 않지만, 가족들 모두 화목하고, 집도 깨끗하게 정리되어서 차분한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키 포인트네요..

아이들 학원 보내기에 바쁘기 보다는 집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아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 노력해야겠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또 금방 소홀해지기 쉬운 일이기도 한 집안 가꾸기..

내 아이가 학력이 높아진다면..큰 돈이 들어가지도 않는다면 바로 실행에 옮길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공부 잘하는 아이가 너무도 궁금했는데, 책 한권에 그 모든 비법이 들어있었네요~

2%만 바꿔도 우등생이 되는 비결..궁금하시면 책을 꼼꼼히 읽어보셔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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