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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호메로스 지음, 이준석 옮김 / 아카넷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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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이전에 읽었던 <일리아스>가 있는데, 책 욕심이 나서 펀딩에 참여해 책을 받았습니다. 아직 읽지는 않았고, 책 전체를 한번 쭉 훑어봤는데 읽기 편할 것 같아요. 그림과 책 편집 상태가 만족스럽네요. 번역한 내용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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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참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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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의 신화 - 인공지능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장가브리엘 가나시아 지음, 이두영 옮김 / 글항아리사이언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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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카메라 플래시로 7나노급 반도체 초미세 패턴 제작 기술 개발 (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3/2017091301958.html) 10나노 이하로 패턴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발견, 개발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기사 다국적기업과 이에 대한 국가적, 또는 (미래의) 정치적 통제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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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이해 : 인간의 확장 (보급판 문고본)
W. 테런스 고든.허버트 마셜 매클루언 지음, 김상호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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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 released great psychic and social energies in the Renaissance, as today in Japan or Russia, by breaking the individual out of the traditional group while providing a model of how to add individual to individual in massive agglomeration of power." 

 

"인쇄는 개인을 전통적 집단으로부터 떼어냄과 동시에 개인들의 힘을 모아 대량의 힘을 만들어내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마치 오늘날의 일본이나 러시아에서처럼 서양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에 엄청난 정신적-사회적 에너지를 발산시켰다." - 마셜 맥루언, 「인쇄된 말」, 『미디어의 이해』, 247쪽 


"인쇄는 르네상스 시대에 커다란 심리적 사회적 에너지를 방출하였다. 이것은 현재 일본, 또는 소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들 나라에 있어서 개인은 인쇄에 의하여 전통적인 집단으로부터 해방되었는데, 이 현상은 어떻게 개개인을 모아서 집단의 힘을 만들어내느냐하는 과정모델을 제공한다." - 마샬 맥루한, 「인쇄된 문자」, 『미디어의 이해』, 198쪽


같은 책인데 번역이 너무나 틀려 원문을 찾아보게 만들고 급기야 같으면서 다른 책을 사게 만드네! 그래서 이책을 또 샀다. '엉망이라 생각되는' 번역본(아래책)은 절판되었다. 이 책에 형광펜을 그어대며 열심히 읽었고, 책을 쓰며 인용도 했었는데!

미디어의 이해 : 인간의 확장 - 2점
마샬 맥루한 지음, 박정규 옮김/커뮤니케이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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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부클래식 Boo Classics 9
장 자크 루소 지음, 김모세 옮김 / 부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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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는 뭔지 모를 의무감, 마음에 주는 부담을 피하려 무의식적으로 길을 우회했던 일을 떠올리며 웃음을 참지못해 했다. 루소는 '마음 깊숙한 곳에서 그 원인을 찾아낼 수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말한다. 사실 원인은 밖에 있고, 우리 마음 속에는 그것에 대한 싫음과 좋음만이 있다는 것, 그 사이에서 출렁대는 얇삽한 마음을 발견하고 그는 웃었던 것 같다.

싫어도 싫다고 못할 때, 루소는 예의상 그렇게 못한듯 한데, 합리화하는 방식 중 하나가 (피할 수 있다면) '가지말하야할 곳'이라 금기시 하는 것이 아닐까? 그곳을 피하다보면 습관화되고 무의식이 된다. '어떤 것'이 싫어서 피하는 것인데 그 이유를 잊게 된다.

루소는 이렇게도 말한다. '내 운명을 농락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배려라는 것이 내게는 완전히 거짓이고 기만적인 것으로 여겨졌기에, 그 선행의 동기는 그들이 나를 유인해 함정에 빠뜨리고자 내미는 미끼일 뿐이다.' 루소가 자신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자신이 선행에서 시작했다고 믿은 것이 기만적인 것이었음을 깨닫고는 한 말이다.

루소가 목발 짚은 아이에게 말을 걸고 몇 푼 돈을 준 것이 좋아서였듯이, 어떤 순간 살갑게구는 아이의 행동 때문에 그것이 싫어져 그곳을 피한다. (아이가 루소씨의 선의를 여전히 믿고 있기에) 기만은 피할 때 나타나고, 루소는 그것을 알았을 때 부끄러워한다. 하지만 아이에게 다시 간 것은 아닌 듯하다. 알고는 웃었을 뿐이다. 루소가 아이를 찾아가 솔직하게 싫다고 이야기했다면 그것도 그리 편하지 않았을 게다. 

어떤 곳 출입을 자제해야겠다 생각했다. 의무감이나 책임과 부담을 피하려 가지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그냥 그것이, 그런 상황이 피하고 싶고 싫은 것이다. 이런 저런 그럴듯한 이유를 찾는 비겁한 삼류의식에 비웃음을 참지못하겠다. 일도, 나 자신과 사람에 대한 신뢰도 멀어진다. 

함정에 빠진듯하다. 함정에 빠진 사람은 어떤 사람이 그에게 진짜 선행과 배려를 베풀었다 하여도 쉽게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불행한 운명의 짐'을 떠안는다. 최근 들은 '내가 배려해서...'라는 말에 구토가 났다. 

이런 말. 선행과 배려, 옳고 그름이 아닌 자기가 좋아서 한 것! 마음 속을 들여다보는 것은 장고 끝의 악수!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무엇이 좋아서'가 판단의 기준이 되면 어떨까!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는 것.

- 루소,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중 여섯번째 산책을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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