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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로 스탠퍼드 가는 아이 키우기 - 명문대 합격을 이끄는 엄마표 실전 교육 플랜
강지연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어린 자녀를 둔 워킹맘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 있다.
자녀가 아프거나 부족한 면이 있으면
'나 때문에 그럴까?'
'이렇게까지 회사를 다녀야 할까?'
하는 미안함과 죄책감에 퇴사를 고민해 본 엄마들이 많을 것이다.
책의 저자 역시 대기업IT컨설턴트로 누구보다 바쁘고 열심히 일했지만
아이에겐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렇기에 아이와의 시간에 최선을 다해 엄마표 놀이, 엄마표 독서를 꾸준히 함께 했고
부모의 노력은 아이의 영재성과 더해져 공부도 인생도 주도적으로 해내는 아이로 자라게 했다.
책 속에는 작가가 아들을 제주 국제중학교에 보내고
국제고등학교를 거쳐 스탠퍼드대학교에 합격하기까지
참가했던 대회와 시험, 원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등이 담겨있어
비슷한 길을 가려는 친구들과 부모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책을 다 읽고 내가 글쓴이 부부에게 배우고 싶은 부분은,
아이가 영재성을 보이면 부모의 욕심이 커지고 부모가 원하는 길을 강요하기 쉬운데,
부부는 자녀가 원하는 방향을 이해하고 지원하며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아이가 있다는 것이다. 자녀가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믿고 맡겨주었기에 자기주도성이 빛을 발할 수 있었다.
부모의 역할은 자녀가 세상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고 기다려주는 것 뿐이다.
사춘기와 입시라는 과정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 준 저자의 현명함과 자녀에 대한 사랑에 박수를 보낸다.
아이가 필요할 땐 언제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이 곁에 머물며,
원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진정한 부모의 역할을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다.
힘든 과정을 견뎌야 좋은 결과가 있다는 가르침을 강요하기 보다는
성장하는 과정을 즐기고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결과는 따라온다고 나의 아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여기서 좋은 결과는 우리가 정의하기 나름이다.
좋은 부모,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