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 시인의 첫 시집 <무심코 나팔꽃>은
치열했던 삶의 내면이 아프게 드러난 절절한 시편들이네요.
아, 감동적입니다, 시 편편마다 호흡이 느껴지고 시적 운율이 고급스럽습니다.
금간 유리창에 고추잠자리가 입맞춤한다- ‘가을 창문‘ 첫 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