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내내 서늘하게 벼린 칼로 베이는 느낌이었다. 감수성이 유달리 예민한 독자라면 읽기전에 마음 단단히 먹기를... 이 시대의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사회이슈들을 사회적인 문제로 연결시키기 보단. 사람사이의 가 정과 감정으로 표현하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말하고 싶은 주제를 표현하는 작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