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 살기가 힘들 때 읽는 책
김영화 지음 / 원앤원에듀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7살8살 연년생 남매 키우는 맘입니다.

정말 이제는 엄마로써 잘하고 있는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윽박지르고 엄마의 감정 조절이 되지 않는 이상한 엄마의 상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분명이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도 나중에는 소리지르고거나 아이에게 꿀밤 때리거나

매를 드는 사태까지 나타나고 있으니..

엄마의 자존감은 이미 바닥..

원래부터 자존감이 없었던 지라 앞에 나서거나 친구를 사귀는 방식이 남들과는 좀 다른

그런 소심한 성격이다보니 애초부터 자존감이란 없었나 봅니다.

그런 엄마가 아이를 그것도 연년생 남매를 키우고 있다는게 좀...

힘들기까지 합니다.

더이상은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을때..내가 엄마의 자격이 있나?싶을때가 너무 너무 많습니다.


엄마로 살기 힘들때 읽는책.

단순히 이런 아이들에게 지친 엄마를 위로해주는...자존감을 올려줄꺼라는 믿음을 갖게 하는

엄마 위로 자서전 인줄 알았지만...

사실은 제목만 그런 느낌의 책이더라구요..

온전히 내 아이를 가정에서만 지킬수가 없는 시간들이

시작 되었다.

이제 어린이집,유치원을 벗어나 사회에 접하는 처음에 다다랐지만..

아직도 엄마는 왔다갔다..남에 말에만 의존하고 자존감 없는 욱하는 엄마로 전락해버렸다.

하지만...

엄마도 달라 질수 있다..

생각을 바꾸고 다시 생각하고 이해하고 자존감을 좀 높이고

 

부모와 아이와의 애착은 태어나면서 시작된다.

아니 엄마 뱃속에 있을때 부터 시작되는것 같다.

연년생 남매이다보니 

첫째를 제대로 돌봐주지 못했다..

첫째만 있던 때에는 아이만 바라보고 살았지만..

예정에도 없던 둘째 임신으로 생활은 망가져갔다.

우울증이 정말 심해서 항상 피해를 보는건 함께있던 첫째가 고스란이 그 피해를 보았다.

그래서 인지 첫째와 나는 애착이 없다.

엄마가 눈에 안보여도 엄마가 없어도 아이는 나를 찾지 않았다.

공원에 덩그러니 혼자 있어서 나를 찾지 않고 아무도 없는 공원에 혼자 앉아서 놀았다.

그때부터 아니 그전부터 엄마는 자신을 보호해주지 않는 사람이라고 인식했을지도 모른다.

아이는 애착이 결핍되고 고통스러운 스트레스를 받았던것 같다.

애착에 중요성을 이제야 느끼게 되다니..

함께 할때 아이를 더 많이 신경쓰고 상처를 어루만져 줬어야 했는데..

그때만이라도 엄마가 젤로 힘들때인데...엄마가 힘들때 읽는 책으로 내게 접했다면..

이렇게 어려운 상태가 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후회를 안고 책을 읽게 된다.

 

 

사랑과 같은 이 애착은 아이가 태어난 후 정상적 발달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할 뿐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건강한 사회생활을 하는 데 꼭 필요한것이다.

애착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아이는 자라서 다른 사람을 불신하게 되고 사회 생활을 제대로 할수 있는 기초도 마련하지 못한다.

 

혼자서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전혀 집에는 관심이 없던 남편으로 인해서

아이에게 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주지 못하고

임신우울증과 산후 우울증으로 첫째에게만 괴롭히고 때리고 혼내고 한창 이쁠때 이뻐해주지 못한게 못해 미안하고..

남들과 다른 아이를 키우면서 더 힘들어지는 시간들은 내가 만든거라는게...너무 속상할때가 많지만..

이미 시간은 너무 많이 지나가버렸고...아이는..

엄마의 우울증으로 인해 아이의 정서발달에도 큰 영양을 끼치게 되었다.


나는 좀 욱하는 엄마에 속한다.

욕을 싫어해서 아이들에게 욕은 하지 않지만...

아이들에게 상처 되는 말로 아이들을 혼냅니다.

아이들은 울면서 안그러겠다고 하지만...

이미 욱해서 분노를 참지 못하는 상태가 된지라 매를 들어 아이들 혼냅니다.

다른 엄마들도 매를 들어 혼낸다는 말에 내가 매를 들어  때리는것도 정당화 시킵니다.


유아기의 분노감정은 대부분 화내기.떼쓰기로 나타납니다.

이 나이 때는 분노는 누워서 머리를 딸에 박고 뒹굴거나, 소리를 지르고 숨이 넘어갈 듯이 크게 우는 등 대부분 신체적인 표현을 나타냅니다.

부모와의 힘겨루기에서 주도성과 자율성을 주장하기 위해 떼쓰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분노발작을 보일 때 부모가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된 후에도 스스로 분노를 잘 조절할 수 있는지 여부가 이시기에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신경질적인 부모나 화를 잘 내는 부모 아래서 자란 경우

아이는 자신의분노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해 누르고만 있다가 분노발작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감정조절 또는 유아기 때 부모의 무릎에서 배운 버릇이 평생 이어지는것입니다.

부모가 떼쓰는 아이를 달래려 하지 않고 화만 내게 되면 아이들은 스스로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없게 됩니다.

엄마도 스트레스를 풀어야한다.

정말 두녀석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신랑에 대한 분노가 스트레스로 다 왔습니다.

그 스트레스로 인한 이상한 성격들이 다 첫째아이가 표적이 되어서 문제로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도 아이일 뿐인데...남편한테 받은 스트레스가 딸아이라니..

참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남편이라는 사실을 남편은 아직도 인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는 외출도 힘들고 나에게 투자도 힘들고 아이 하나 감기에 걸리면 두아이를 안고 업고

버스를 타고 병원을 가야했으며 6년을 ..1년365일을 독박육아로 살아왔습니다.

임신출산 산후 우울증을 다 격으면서 남편은 전혀 나의 고충을 생각해주거나 신경써주지 않았습니다.

당연하게 생각해왔던거죠.

첫째가 스트레스 대상이 된거 남편과 나라는건 알고 있지만..

거기에 대해서 진심으로 내게 미안해 한적은 없습니다.

나는 자존감이 아주 약한 거의 없는 약자에게 강한 엄마로만 살아오면

스트레스를 가슴에 품고 살아왔습니다.


책에서는 이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며 변화되어야 하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담아 두지 말고 효과적으로 푸는 방법에 대해서

독서를 합니다.

6분정도 책을 읽을면 작가가 만든 상상의 공간에 푹 빠져 일상을 걱정과 근심으로부터 탈출할수 있게 됩ㄴ디ㅏ.

현실을 잊을 수 있는것

다음은 커피를 마시고 음악 감상을 하고 산책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매일15~30분 가량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명상을 하고 교감 신경을 긴장을 떨어트리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커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줍니다.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맺힌 마음을 풀어주고, 마음을 늦추고, 내려놓고 ,어루만지는것입니다.

엄마에게 필수적인 긍정적 심리학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은 어린시절부터 길러야 하는 생각의 습관이다.

한국인 10명중 9명은 근거 없이 현실을 부정적으로 해석한다.

행복은 운이 좋아서 오는것이 아니라 돈이나 권력으로 얻을 수 있는것도 아니다.

행복은 우리가 준비해야 하고 마음속에 키워가야 하며 사라지거나 빼앗기지 않도록 스스로 지켜내야 하는것이다.

조금더 행복을 원한다면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삶의 태도인데, 사실 마음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ㅅ다스리는 것은 전통적으로 우리 조상들이 추구하던 삶의 태도엿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들여다보는 태도로 자신을 본다면 좀더 행복한 삶을 살지 않을까 싶다.
 

이제 첫째가 학교에 들어 간다.

입학을 앞두고 내 아이 정말 잘 할수 있을까?의문이 들기도 한다.

학습적인 부분이나 다른건 다 어느정도 맞춰가는데...아직까지 하지 못하는게 있다.

사람말을 잘 못알아 듣는다...말은 알아 듣지만...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딸아이가 질문을 하고도 답은 듣지도 않고 다른걸 한다든지

묻는 말에 다른 말을 한다든지, 말에 의미와 뜻을 잘 이해 못한다.

이게 젤 큰 문제점이지만...그부분에 대해서 엄마가 어떻게 해야할지도

어떤 방법을 이용해야 달라질까 싶을때도 많다

이것만 할줄 알면 다른건 문제 될껏이 없는데...학교에 들어가서도 잘 할껏 같은데..

첫 이미지가 젤로 중요한데..이부분을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금방 학교에 적응할텐데...

요즘 여자애들은 영악해서 조금만 이상하다 싶으면 친구하지 않는다.

싫어하는 친구가 되는 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상세하게 풀어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런 걱정을 갖이고 있는 부모에 마음을 아는 듯이

첫 입학을 하는 아이에게 아이의 기를 살려줄수 있는 방법은 제시해준다

아이의 등굣길 발걸음을 씩씩하게 해주는 방법은

적극적으로 응원해주고 기를 살려주고 믿고 기다려 주는 부모의 마음가짐이다.

아이의 행복하게 만드는 엄마의 교육법으로

부모가 아이에게 존댓말을 쓰는것을 권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존댓말을 쓰면 되의 언어중추를 자극해 아이의 뇌발달에 도움을준다.

아이에게 존댓말을 쓰면 다른사람들에게 "그들이 중요하다"라고 느끼도록 진심을 다하라는 팁은 주었다.

존댓말로 상대를 존중한다는 함의가 있기 떄문에 존댓말을 쓰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줄 수 있는 훌륭한 인성교육이 가능해진다.

언어학자들에 의하면 존댓말과 낮춤말 등 복잡한 언어구조를 어릴때부터 익히는 것은 뇌의 언어중추를 자극해 아이의 뇌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 대해 반성을 한다.

고쳐야한다.모르면 알아봐야 한다.

할수없다고 해도 될수있게 노력하자.

내 자녀를 위해서 ...내 아이들을 위해서...

책을 보는 내내 자꾸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남에 탓을 하며 그렇게 지내왔던 시간들이지만..

이책을 읽는동안 내가 잘못했구나 깨우치고는 지만 실상 생활에서 깨우치는 부분이 다 잡아지지는 않겠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만은 좀더 달라지는 내 모습을 보여주고 달라져가는 아이들을 원한다면

어른이 달라지는것이 더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감정적이고 소심하고 자존감 약한 엄마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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