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쫑이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스콜라 꼬마지식인 24
장영복 지음, 주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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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쫑아를 통해 알게되는 숲은 시간들!!!!

 

 

6살7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숲에대해서

나무에대해서 식물이나 곤충에 대해서

잘 모르는것도 많고

그냥 글로만 책으로만 만나서

아직 미흡하게 이해되는 부분들도 있어서

숲에 대해서 좀 더 쉽게 이해할수 있는 도서입니다.

 

 

숲은 커다란 생명체와 같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생명체를 품고 살아가고
숲의 모양을 만드는 나무는 큰 생명체이고
풀과 크고 작은 동물들은 숲에서 각각의 작은 생명체.
이 하나하나가 숲을 이루는 존재.
그중에서도 나무는 아주 큰 역할을 하고
나무가 많은 숲은 공기를 맑게 정화해주고 비가 내릴 때는 물기를 품고 있다가 천천히 내보내는 역할.
숨은 지구의 많은 생명들이 의지하며 살아가는 터전.
이책 주인공인 도토리 쫑이이가 새싹이 되어 한그루의 나무로 자랄 때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시 헤아려 보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숲의 풍경을 느껴보세요.
(쫑이는 상수리나무 열매-도토리/비늘잎이 달려있는 깍정이를 -머리카락 으로 표현하였다.)

 

숲속에 상수리 나무에 도토리 쫑아가 메달려 있다.
쫑이의 엄아는 상수리 나무..
상수리 나무는  엄마도 되고 아빠도 된다.
엄아나무에 매달려 있는 쫑이는 땅으로 떨어지기가 싫다.
언제나 엄아나무와 함께 살고 싶어한다..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 옆으로는 그림과 함께 상수리 나무에 대해서,상수리 나무 열매에 대해서
설명되어있다.

 

상수리 나무 열매 도토리
옛날엔 우리나라 숲에 소나무가 가장 많았대.
하지만 지금은 참나무가 더 많고, 참나무란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를 말해.
참나무에는 상수리 나무, 굴잠나무, 떡갈나무 등이 속해.
참나무는 나무 한 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어
바람이 꽃가루를 날라 주면 수분이 되고 도토리가 열리는거야.
그래서 도토리에게 참나무는 엄마도 되고 아빠도 되는거지.

숱이 조금있는건 상수리나무 도토리
숱이 조금 많은건 굴참나무 도토리
숱도 많고 긴건 떡갈나무 도토리


그림으로 표현 되어 있어서 좀더 자세하게 도토리의 종류를 알게 됩니다.

 

 

떨어지기 싫어하던 쫑이가 땅으로 떨어지고 다람쥐와 청솔모의 먹이가 된답니다.
쫑이도 청솔모와 다람쥐의 먹이가 될것 같았습니다.
청솔모나 다람쥐는 겨울동안 먹을 도토리와 밤등을 땅에 묻어둡니다.
가끔 자기가 묻어둔 도토리가 어디에 묻어둔지 몰라서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도토리나 밤들이 습하고 따뜻한 온도때문에
나무열매들이 뿌리를 내리고 잘 자랄수 있게 만드는 조건들이 되어
엄아 나무처럼 커다란 나무로 자라난답니다.

 

 

단품잎이 빨간 이유

낮이 짧아지고 추어지면 나무는 잎으로 물기를 내보내지 않앗

생산 활동(광합성)을 멈추고, 나뭇잎에는 엽록소 말고도 다른 색소를 간식한 성분들이 조금씩 들어 있어

여름에는 활발한 광합성 작용으로 엽록소가 많아져서 나뭇잎이 초록색으로 보이지만,

가을에 광합성을 멈추게 되면 숨어있던 다른 색소들의 색이 드러나게 되는거지.

그래서 나무잎 색이 빨갛게 보이는거야.


도토리거위벌레

도토리거위벌레는 톱질을 잘해

여름에 숲에 가면 참나무의 작은 가지들이 잘려서 딸에 떨이진 걸 볼수 있어

마치 누군가 일부러 꺽어 놓는것 같은..

도토리거위벌레가 그런거야.

이 벌레는 길죽한 주둥이를 어린 도토리에 찔러 넣어

 알을 낳고는 주둥이의 톱처럼 생긴 부분으로 가지를 잘라 떨어뜨려.

애벌레는 도토리를 먹고

나와서 땅속에로 숨었다가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어른벌레로 나타나.


쫑이가 낙엽 밑에 숨어서 있다가

꼬물꼬물 꼬물이가 딱딱한 껍질 밖으로 나와버렸어.

쫑이는 애벌레인줄 알았지만...

바로 새싹이였어..

도토리가 떡잎이야

가을에 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는 금방 싹이 나지만 겨울에 긴 잠을 자는 것처럼보여

하지만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면 겨울이 오기 전에 뿌리를 내리기도 해

따스한 봄이 되면 도토리에서 싹이 나오는데

두툼한 도토리 껍질은 떡잎 역할을 하며

새싹이 스스로 양분으 구할 수 있을때까지 잘 자랄 수 있게 도와줘.


 

겨울 바람이 잦아들고 훈훈한 바람이 불어왔어.

쫑이 옆에 신갈나무, 신갈라무 옆에 개암나무,

개암나무 옆에 생강나무, 생강나무 옆에 떡갈나무,

떡갈나무 옆에 팥배나무, 밭배나무 옆에 오리나무.....

나무들은 나름의 모양으로 햇잎을 내고

약속이라도 한 것 처럼 모두 연초록 숲을 이루었어.

쫑이도 어느새 어엿한 청년 나무가 되었어.

상수리나무 쫑이에게도 꽃이 피고 도토리가 달렸어.

"얘들아 사랑하는 나의 아가들아.....

 

숲에 살고 있는 나무와 꽃들,식물들,동물들까지 
다 함께 볼수 있고
계절을 통해서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과 쫑이의 변화를 함께 지켜 볼수 있고,
사계절 자연과 함께 새로운 사실들도 함께 알게 되어서
자연백과 같은 느낌이 드는 도서에요..
실사에 가까운 그림채가 너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저학년들이 읽어도 이해도가 높은 도서라서 참 마음에 들어요.

 

 

 

6~7살 꼬맹이들도 자연에 대해서 조금 가까이 느낄수 있었고

계절에 대해서 상수리 나무에 대해서도 좀더 자세히 알게 된것 같아요..

이해하는 부분도 7살 아이가 이해할수 있는 눈높이라서

더 아이들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다람쥐를 보던  둘째가 보더니 읽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아직 글을 읽지 못해서 
혼자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지어서 읽고 있어요..

"나무에 도토리가 열렸어요"

"이름이 쫑이래요"

"다람쥐가 쫑이를 물고 갔아요."

"벌레가 쫑이에게 알을 낳았어요..그리고 가지도 톱질해서 잘랐어요"

엄마가 읽어 주지 않아도 혼자서 그림을 이해하면서 함께 읽을수 있어서

아이 정서에도 너무 좋은 도서입니다.

엄마와 함께...엄마가 혼자서 읽어도 너무 도움이 되는

자연백과 같은 느낌의

도토리 쫑이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함께 즐기며 느끼며 눈으로 보며

식물과 곤충을 함께 느낄수 있고 이해할수 있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저학년들에게

정감 가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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