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사회성 수업 - 사회성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이향숙.김경은.서보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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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살9살 연년생 남매 키우는 맘입니다.

이제 방학이 얼마 안남았네요..

저희 애들이 다니는 학교는 혁신 학교라고 해서...

방학이 얼마나 느린지...

봄방학 없이 그냥 겨울 방학하고 바로 다음 학년으로 넘어가는데...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고...같은 반이였던 친구들과 헤어지는데 인사도 없이 헤어진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게도 했답니다.

그래도 첫째가 1학년때는 같은 유치원 친구들,동네 친구들이 많아서 걱정을 덜 한편인데...

2학년에 들어가면서...."학교 가기 싫다,1학년이 되고 싶다,죽어버렸으면 좋겠다"

9살 아이에게서 나오는 말인가 싶을정도로

이런 무서운 말들로 엄마를 완전히 미치게 만들었드랬지요...

 

 

                                          사회성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예의 바르고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우리 아이를 키우는 법!

친구가 속상해할 때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아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알고

다른 사람도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 아이!

 

사람은 본능적으로 관계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태어나며,

아이들은 관계에 대한 경험을 부모로부터 배우게 되어 있다.

경험을 따르면,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은 많은 경우 불안정 애착 문제가 있었다.

친구관계가 어려운 아이들은 많은 경우 부모님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으며,

그 부모님의 부부간 관계 역시 좋지 않았다.

부모님과 초기 상담 때 우리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기질은 바꿀 수가 없으나 애착 유형을 변화될 수있으니,

상담자와 부모님이 치료적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

사회성은 아이 혼자만의 힘으로 길러지거나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부모님가의 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사회성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뇌의 움직임으로 아이의 사회성이 달라진다.

안정애착이 건강한 사회성의 뿌리가 된다.

자아발달과 사회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도덕성과 사회성도 단계별 성장이 필요하다.

또래관계에서 우정과 해결 능력

 

 

실수에 관대한 엄마가 아이의 사회성을 키운다.

다시 시도해볼 수 있는 마음,

지금은 처음이니 계속 시도하고 노력하다 보면 언제가 한번은 성공하겠지 하는 마음,

그 마음이 아이들의 긍정적인 씨앗이 될 것입니다.


엄마가 아이를 양육하면서 겪는 일은 대체로 처음 경험하는 일이 많습니다.

엄마도 처음이고 아이 역시 처음이기 때문에 둘다 몰라서 헤매고 혼란스러워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누구나 잘해내려고 노력하지만 실수하는 것은 흔히 보는 일입니다.

그러니 실수해도 "다음에는 잘해야지"하고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엄마들은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로 곧 아이에게 크나큰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작은 실수에도 크게 자책하며 자신을 나무라곤 합니다.

그러나 이런 자책감은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하등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좋은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

상대방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더더욱 어렵게된다.

이러한 것이 잘 안되는 아이가 어떻게 다른 사람의 의도와 생각, 감정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엄마들은 죄책감을 버리고 일관성 있는 행동하고 반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나 역시도 아이들을 대할때 "내가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나중에 못 고치겠지"

이런식으로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해서 작은 일에도 많이 혼내는 편이다.

아빠 역시 그런 편이라 아이들이 숨쉴 공간이 없다는것도 알고 있지만...

그게 쉽게버릴수 없는 듯하다..

내 아이에게 관대해야 하는데 남에 애들에게 관대하고 내아이에게는 일단 훈육을 하게 되는것 같다.

 

"괜찮아 정말 괜찮아, 지금도 절대 지 않았어"

조금만 잘못해도 혼자서 실망과 좌절해버리는 아이...

보고 있는데도 정말 속상할때가 많다.

쉽게 예단해서 좌절한다거나 아이의 기회를 빼앗지 않아야 한다.

아이는 하루하루 몰라볼 정도로 키가 자라듯 마음도 자란다.

그러너 절대 늦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아이 혼자만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울리는 법을 배워야한다.

엄마의 품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을 탐색하고 탐험해야 하며 그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것이다.

이제 더이상 엄마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시기가 왔다는것을 인정해야 한다.

아이들은 친구들 사귀고 함께 어울려 놀아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어쩌면 아이에게는 그 시기가 너무 갑작스러운 일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아이는 미처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을수있지만..아이의 당황스러움과 미숙함, 실패는 괜찮다.

이제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

이제 겨우 사회라는 첫발을 내딛었을 뿐이니 실패는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일 수 있다.

"괜찮아, 실수해도 되고, 실패해도 돼. 다시 한번 해보면 그 다음엔 지금보다 더 잘할수 있을거야"

혹여 아이가 친구들로부터 핀잔을 듣거나 놀림을 받아서 눈물을 흘린다면 엄마는 당황하지 말고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 줄 준비를 해야한다.

아이가 괴로운 일을 당했을때 오히려 엄마가 더 당황하고 속상해한다면 아이는 엄마에게 의지하거나 자신의 슬픔을 나누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엄마는 비오는 날의 우산과 같아야한다.

비가 오니까 밖에 나가지 말자고 하는 어리석은 선택을 할 것이 아니라

 비가 오니 우산은 쓰고 나가보자고 하면 되는것이다

어려움을 피하지 말고 부딪혀보는 연습이 필요한 것처럼 지금껏 부모님의 따뜻한 품에서만 있었다면,

유토피아에서 당당하 나와 거친 들판을 모험하는 탐험가의 자세가 필요하는말...

아이와 함께 있어주기 위한 엄마의 마음가짐 4가지

1.엄마는 아이와 함께 지금 여기에 있다는 태도를 가져야한다.

엄마와 아이 사이에는 어떠한 거리감도 없어야 한다.

엄마는 완전히 아이의 놀이세계에 들어가기를 원하고

아이와 완전하게 함께 있고 싶다는 것을 표현해야 한다.


2. 엄마는 아이의 이야기를 경청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야합니다.

엄마는 아이가 무엇을 표현하고 또 표현을 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모든 것을

눈과 귀로 완전하게 들어야합니다.


3.엄마는 아이를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엄마는 아이가 이야기하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을 엄마가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리는데 애써야 한다.

아이가"우리 엄마는 나를 이해하는구나"라고 느끼게 된다면

세상으로 향할 때 천하무적이 되는 마음과 같다.


4. 엄마는 아이를 사랗아고 있다는 것을 한껏 표현해야 한다.

간혹 엄마들은 말하지 않아도 아이가 다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코 아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말다툼을 하기라도 하면

"내가 엄마 말을 듣지 않아서 우리 엄마아빠가 다투는 구나"오해하게 된다.

자신이 나쁜 아이라서 엄마 아빠가 싸운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게 사실이 아닐지라도 아이는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책속에는 QR코드가 들어 있으니 아이와 함께 애착 형성 놀이로 이용해보면 분명히 좋은 관계로 유지될수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건

엄마와의 애착형성에서 부터 아이의 문제가 발생되는것 같다.

나역시도 아이들과의 특히 첫째와의 애착 형성이 부족했던것 같고...

나역시 내 부모에게서 애착이 잘 형성되지 않아서 내 아이게 그렇게 대하는것도 분명히 있을것이다.

나는 내 부모에게서 무관심으로 자라왔고

그런 것들이 싫어서 내 아이에게 관대하지 못하고 기다려주지 못하고 아이의 모습이 아닌

내가 어릴쩍에 그런 모습들로 상처 받았던 것을 내 아이에게서 보게 되니 그게 더 힘들어서

아이와의 애착형성이 부족한것 같기도 하다.

나도 엄마가 처음...아이 역시도 처음이라 둘다 달라지길 원해서 고치고 고치고 있는 중이다 보니..

응원하고 지켜봐주고 기다려주고 천천히 기다려고 있는중이다.

2학년 1학기때만해도 학교 생활을 너무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가

반친구들한테 팔방미인이라고 칭찬도 곳잘 받고

발표도 잘하고 친구들과 어울릴려고 노력하고 있다보니

함께 놀거나 칭찬해주거나 하는 친구들이 생겼다.

담임 선생님 역시 변한 아이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내가 변해야 아이 역시 변하는것 같다는 생각들이 머리속을 가득 메우고 있다보니

점점더 아이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부모의 애착관계가 아이의 초등 사회성이 달라지는걸 알게 되고 보니

사회성수업 꼭 필요하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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