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변용란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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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엇갈린 심리를 이렇게 짜릿하게 글로 관통시키다니! 첫글 동풍을 시작으로 단편들을 따라가다 보면 성별, 계급, 강자와 약자로 나뉜 두 사람 사이에 그들이 기대하는 다리를 놓는 건 늘 요원해 보인다. 사실 그녀의 글은 다 휩쓸어버리는 바람이다. 불고 지나가는 곳마다 파탄과 황폐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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