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움과 거리가 멀었던 사람들이 그 뒤틀린 마음속에 간직한 사랑을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게 그려낸 이야기. 평생 고립된 섬에 예기치 않는 다리가 생겨 첫 사람이 그 섬에 찾아오며 끝나는 듯한 결말을 생각하면 예외없이 눈물이 고인다. 오랫동안 아니 평생이라고 생각했던 그 시간동안 얼음성에 갇혀있던 그리움이 마침내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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