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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눈물
슬라보미르 라비치 지음, 박민규 옮김 / 지호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중학교때 형이 이책을 사다 주었었다. 헌책이기는 하였지만 , 그때는 책도 귀하고, 시골이라 사서 보기에는 엄두도 못내던 시절이었다.
희미한 기억으로는 저자가 "슬라보미르 라위츠" 이었고, 군인 이었으며, 시베리아에서 탈출하여 히말라야를 넘는 머나먼 길에 대한 이야기 였다. 책의 제목도 "길은 멀어도" 이었던것 같았다.
30년이 지난 어느날 문득, 이책이 생각나서 검색해 보았다. 아마 그당시에도 무언가가 강렬한 인상이 남았었던지 기억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했다.
자유를 찾아 목슴을 건 탈출기는 예나, 지금이나 감동 그차체였다. 간혹 낮설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줄거리는 옛기억 그대로 또다른 감동을 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