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1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베르베르는 파실린나와 함께 내가 가장 좋아 하는 작가이다.  이번에도 예약 구매를 했다.

우선 작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제 침탈했다는 이야기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도 나와 뜻밖이었다.  외국영화나 소설속에서 혹여 잠깐 등장하더라도 제나라 말로 못하는 어눌한 민족으로 그려지곤 했는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쓰여 졌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항상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고,  폭넓은 인용 자료들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곤 한다.

이번에 출간된 것은 3부중 1부에 해당하는 2권인 것 같다.  가끔 느끼는 점이지만 일본 작가의 글은 두툼하더라도 대개 1권으로 출판되어 나오지만, 국내 인기 작가의 경우나 외국의 인기 작가의 경우는 예외 없이 비교적 얇게 2권 이상으로 나온다는 점이다.  읽는 재미도 떨어지고, 요즘같이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주머니를 터는 얄팍한 상술은 언젠가는 자기 발등을 찍는다는 것을 출판사는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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