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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 -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은 직장인 심리학
최정우 지음 / 센시오 / 2021년 12월
평점 :

딱 내 마음이다. '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며 일 문제로 스트레스 받기보다 사람들과의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더 많았기에 드는 생각이다.
내 마음같지 않은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적절한 해결법을 찾고 싶어 '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 책을 읽게 되었다.
회사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접하게 되었지만 그 중에 최악은 내 험담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 사람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회사대표의 험담부터 동료의 험담까지 눈에 안보이는 사람들은 다 험담하는 사람이었다. 초반에는 열심히 들어주기도 하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지만, 갈수록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고민이 많았다. 결국엔 내 험담을 한다는 소식도 돌고돌아 내 귀에 들어오게 된.. 지금 생각해도 기가 막히고 기분나쁜 사람이었다.
이런 경우는 대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누구나 자신이 주인공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주인공인 나를 바라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들도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본다고 생각한다. 결국 저마다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그러니 나에 대한 소문, 특히 안 좋은 소문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아도 된다. 그런 헛소문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진다. 그러니까 '그러려니' 하는 마음도 필요하다
후에, '편 가르기는 이제 그만! 한 번만 더 편 가르면 당신을 가르고 싶어질지도' 편에도서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누군가가 나에게 편가르기를 시도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소신껏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그가 실제로 영향력이 있고 인간적으로도 매력적이어서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면,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손을 잡아도 된다. 반대 상황이라면 물론 과감히 손을 뿌리쳐야 한다. 중립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난 네 편이 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편을 나누는 것 자체에 관심이 없어"
내가 만났던, 다른 사람 험담을 하는 사람의 마음도 험담을 함으로써 상대방이 내 편인지 아닌지를 떠보는 것이고, 편가르기를 하는 사람도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 떠보는 과정일 것이다.
이것을 나는 회사생활을 한참 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눈치가 없는 죄로 마음고생을 제법 했던 나는 지금 중립에 가깝다.
누구의 편도 아니고 내 소신껏 일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누군가와 한 편이 되면 누군가와는 적이 되는 상황보다는 나은것 같다.
이 외에도 '능력 없는 팀장 때문에 나는 오늘도 가슴을 친다', '개인주의에 대한 오해', '잡담과 대화 사이' 등 다른 주제들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생기는 여러가지 고민들과 센스있는 해결법이 나와있는 '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 책을 보며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풀었다.
다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안심이 되기도 했고, 앞으로는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에 좀더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겠다는 느낌도 들었다.
회사생활이 힘들고 불편할 때 또다시 꺼내 읽으며 긍정기운과 낙천기운을 받고 싶은 책이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