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딩요의 백년 건강 - 내과 의사 유튜버 ‘닥터딩요’가 알려주는 성인병의 오해와 진실
김태균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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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조금 마른듯한 몸으로 살아온 나는 성인병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요즘 고혈압과 당뇨에 대해 생각해야 할 일이 생겼다.

 

남편이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전단계로 나온 것이다. 시어머니께서 고혈압, 당뇨가 있는지라 남편도 잘 관리해야 함에도 신경쓰지 않고 먹고싶은 것, 하고싶은 것 다 하고 살다가 얼마전에야 아차! 했던 것이다.

 

의사선생님은 가정용 혈압계를 사서 한달간 집에서 측정해오라고 말씀하셨고, 한달간 열심히 측정해 혈압관리수첩에 기록해갔더니 다행이도 아직은 혈압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

하지만 다소 불안한 혈압이 언제 또 올라 고혈압약을 먹게 될런지 불안한 마음이기는 하다.

 

고혈압에 대해 좀더 알고 싶던 중 '닥터딩요의 백년건강' 책을 만나게 되었다.

차례를 보니

 

1장. 중년 건강의 적신호

2장. 고혈압에 대한 오해와 진실

3장. 당뇨병 평생 관리하며 사는 법

4장. 고지혈증과 콜레스테롤 바로 알기

5장. 생활습관병 치료는 밥상에서부터

6장. 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운동법

 

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내가 궁금한 고혈압과 당뇨병, 그리고 아직 해당은 없지만 고지혈증까지.. 대표적인 성인병 3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듯 했다.

 

평소 의사선생님에게 병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볼 기회가 별로 없기에, 닥터딩요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지식을 하나도 빠짐없이 읽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읽어나갔다.

 

가장 관심이 많은 고혈압!

고혈압의 원인과 증상, 혈압측정법이 나와있었고, 혈압약에 대한 불안감에 대한 이야기와 혈압약 안 먹고 고혈압 치료하는 방법 등이 나와 있었다.

 

'혈압약, 한 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할까' 편~

 

혈압약은 혈압이 올라가는 소인 자체를 없애는 치료약이 아니라 혈압을 낮춰 정상으로 유지해주는 약이다. 그래서 약을 먹지 않으면 원래의 높았던 혈압으로 되돌아가게 되고, 그 높은 혈압이 일정 기간 뇌나 심장에 압력을 가하면서 뇌출혈 등의 문제가 생길 수는 있다.....

모든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꾸준히 생활습관 교정을 실천해야 하며, 그래도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되지 않으면 그때는 반드시 혈압약을 먹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혈압이 올라가는 소인 자체를 해결할 방법으로 생활습관 교정 이야기가 나왔다.

체중감량, 대시 식단, 저염식, 칼륨 섭취 증량, 운동, 절주 등의 내용이었고, 나는 그 중 대시 식단에 제일 관심이 갔다.

 

대시식단은 '5장. 생활습관병 치료는 밥상에서부터' 편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대시는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궁극의 식단이라고 할 수 있다.....

대시 식단이 정말 좋긴 하지만 우리나라 실정에 잘 맞지 않아 따라하기도 힘들고, 대시를 제대로 소개해놓은 책자나 정보도 거의 없다시피 하며, 서빙이라는 단위도 쉽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보건복지부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하면서 서빙에 대한 개념도 잡고 조금씩 내 몸에 맞춰가는 것이 그나마 가능한 방법이 되겠다.

 

'혈압약보다 좋은 식단이므로 작은 것부터 꼭 실천해보자'는 저자의 글에 힘을 얻어,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고혈압 식단과 미국국립보건원 산하 단체에서 만든 대시 식단을 참고해 우리 남편을 위한 식단을 준비해볼 생각이다.

 

고혈압을 진단받는 순간부터 '무조건' 생활습관 교정을 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때 혈압약을 끊어볼 수 있다. 그러고도 효과가 없으면 혈압약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 칼럼에 보면 "혈압약은 부작용의 빈도도 매우 낮아서 평생 복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건강보조식품이나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나는 혈압약이 오히려 건강기능식품보다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건강기능식품의 대부분이 부작용에 관한 연구나 FDA 승인을 받았다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반면 혈압약은 연구 결과에 따른 부작용과 주의사항이 낱낱이 공개되어 있어서 얼마든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남편이 고혈압 전단계를 진단받아온 날부터 혈압에 대한 카더라 소문과 불분명한 정보들에 마음이 꽤 심란했었는데, 책을 통해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다.

 

마냥 불안하기만 하던 고혈압에 대한 생각이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에 대한 생각으로 바뀌었다.

생활습관 교정을 잘해서 앞으로도 혈압약을 안 먹을 수 있다면 제일 좋겠다.

 

'닥터딩요의 백년건강' 책 속에는 고혈압 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고지혈증에 대한 이야기도 고혈압만큼 자세히 나와 있다.

나와 내 가족, 내 주변 사람들이 성인병에 걸렸거나, 걸릴 확률이 높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내과전문의 김태균 선생님의 깨알같은 정보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읽고 내 것으로 만들어, 치료와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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