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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 세계 51가지 기념일로 쉽게 시작하는 환경 인문학,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최원형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9월
평점 :

달력을 보면 소방의 날, 철도의 날 등 OO의 날이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날도 있구나.. 하며 눈길이 갔는데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책에서 환경 관련 기념일을 51가지나 소개하고 있어 더욱 관심있게 보았다.
UN총회 혹은 유엔 산하기관 유네스코 등에서 지정한 환경 관련 기념일로 1년을 분기별로 나누어 봄 3~5월, 여름 6~8월, 가을 9~11월, 겨울 12~2월로 보기좋게 설명하고 있었다.
몇달 전, 우리집 아이들이 오늘 무슨 날이라고 저녁 8시에 10분간 소등해야 한다고 했었다.
전기세도 줄이고 탄소배출도 줄일수 있는 좋은 일에 우리도 동참하자며 8시에 집안의 모든 불을 끄고 깜깜한 집안에서 이야기나누고 말게임도 하며 소소한 추억을 쌓은 기억이 난다.
그 날이 바로 4월 22일 '지구의 날'이었던 모양이다. 해마다 지구의 날에는 저녁 8시부터 소등 행사를 한다는데 나는 작년에 처음 알고 함께 동참했던 것이다.
이젠 지구의 미래를 몇 가지 시나리오로 예측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탄소 배출을 줄였을 때와 지금처럼 소비했을 때 우리의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안전한 미래를 위해서 지구를 혹사시키는 일은 이제 멈춰야 하지 않을까요?
지구의 날이 탄생한 배경부터 지구를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 지구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책에서 소개된 기념일 중 가장 인상깊었던 '국제 고양이의 날'도 소개한다.
국제 고양이의 날은 8월 8일이지만, 각 나라마다 지정한 고양이의 날이 다르기도 하다.
미국은 유기묘의 입양을 돕기 위해 10월 29일을 고양이의 날로..... 고양이 사랑이 지극한 일본은 2월 22일을 고양이의 날로 정했어요.....
우리나라 고양이의 날은 9월 9일입니다..... 고양이 목숨은 9개라는 속설과 한자 오랠 구를 써서 오래도록 잘 살라는 발원을 담아 9월 9일을 고양이의 날로 정했다고 해요.
각 나라에서 고양이의 날을 지정하게 된 스토리가 흥미로웠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거문도 고양이 사건은 충격적이었다.
고양이의 왕성한 번식력으로 대량 살처분 이야기까지 나온 거문도 고양이 사건을 교훈 삼아 사람과 고양이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더욱 깊이 생각해보아야겠다.
책에서 제시한
도시에 사는 사람과 길고양이를 위한 해결 방안
1. 중성화 수술을 해서 개체 수를 조절한다.
2. 수술을 마친 고양이는 꼭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낸다.
3. 염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고양이를 위해 물그릇을 채워주자.
4. 겨울철에는 고양이가 자동차 보닛에서 잠을 자기도 하니 엔진을 켜기 전 보닛을 두드려 고양이를 깨워주자.
방법도 잘 읽고 꼭 기억해두어야겠다.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 국제 숲의 날, 세계 물의 날, 종이 안 쓰는 날, 세계 실험동물의 날, 세계 해양의 날, 에너지의 날, 세계 코뿔소의 날, 세계 채식인의 날,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세계 고래의 날 등등.. "전 세계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연대하는 아주 특별한 날들!"을 달력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참 뜻깊었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은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책이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