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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을 디자인하라 -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기적의 목표 달성 프로젝트
나가타 히데토모 지음, 이지현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8월
평점 :

'100일'은 참 의미있는 기간이다.
아기가 태어나 100일이 되는 것, 연인이 만나 100일이 되는 것 등 우리 주위에서는 100이라는 숫자에 여러 의미를 부여한다.
나 역시 100일이라는 기간이 특별하다.
나는 천천히 생각하고 천천히 행동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러다보니 어떤 목표를 세우고 계속 할수 있을지 판단하는 기간이 100일 정도 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100일 정도 지나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또다른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할지 판단해야할 시기가 찾아온다.
이렇게 느리게 생활하다보니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고 완료하기까지 기간이 오래 걸리는 편인데 '100일을 디자인하라' 책에서는 '목표 달성에 필요한 기간은 단 100일이면 충분하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목표 달성에 100일? 가능할까? 나와는 다르지만, 분명 배울점이 많은 책일 것 같아 읽기 시작했다.
'2장. 100일 디자인의 과학적 근거' 파트를 읽던 중 '일개미의 법칙'이 무척 흥미로워 소개한다.
열심히 일하는 개미만 모아도 게으름을 피우는 개미만 모아도 '열심히 일한다 : 보통으로 일한다 : 게으름을 피운다'의 비율이 2:6:2가 된다는 것이다.....
똑같은 개미가 계속 열심히 일하거나 또는 계속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서 열심히 일하거나 게으름을 피우거나 해서 2:6:2의 비율이 유지되는 것이다.....
전체 기간 중에서 20퍼센트 정도는 피로로 인해서 '게으름을 피우는 시간'임을 미리 염두에 두는 편이 좋다.
열심:보통:게으름의 비율이 2:6:2
그렇다면 100일만에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도 이러한 비율을 생각해 목표설정을 하고 실행해야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100일을 다섯개의 기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었다.
1. 계획기간
2. 도움닫기 기간
3. 골든타임 기간
4. 최종 마무리 기간
5. 완충 기간
어느 기간이든 다 중요하겠지만 일개미의 법칙을 적용해보자면, 집중해서 노력하는 20일은 골든타임 기간이라고 한다.
적당히 노력하는 60일은 계획/도움닫기/최종 마무리 기간, 게으름을 피워도 괜찮은 20일은 완충 기간 또는 각 기간을 잇는 연결기간으로 설정한다.
이후 '4장. 실전! 100일 디자인 - 계획 기간'과 '5장. 실전! 100일 디자인 - 실행 기간'을 통해 100일 목표달성을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책을 차근차근 읽어가다 후반부 쯤.. 나도 모르게 "아.. 이거였어"하는 부분이 나왔다.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된 경우 최종 마무리 기간은 다음 목표를 내다보기 시작하는 타이밍이기도 하다.
목표를 달성한 '그 이후'를 내다보는 일을 목표를 이룬 후에 '무기력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100일간의 도전이 끝났어도 우리의 인생은 계속 이어진다.
내가 30대 중반일 때, 내 나이 40살이 되었을 때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정하고 무작정 실행하고 목표를 이룬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 나는 무기력 상태에 빠졌었다.
꿈도 목표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던 요즘, 책에 적힌 몇줄의 글은 나를 크게 꾸짖고 있었다.
'목표 달성을 위한 도전이 끝났어도 우리의 인생은 계속 이어진다'
'100일을 디자인하라' 책을 통해 목표를 세우고 디테일하게 실행해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빽빽하게 짜여진 일정이 아닌, 융통성 있게 실행하면서도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들.. 사람들에 따라 이 방법이 잘 맞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겠지만, 나는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방법이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