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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하지 않고 행동 수정하는 ABA 육아법 : 문제행동편 - 행동분석전문가가 Q&A로 알려주는 문제행동 중재 방법
이노우에 마사히코 지음, 조성헌 그림, 민정윤 옮김, 홍이레 감수 / 마음책방 / 2020년 12월
평점 :

육아는 어렵다.
내 아이를 키워보니 '대놓고 문제행동'부터 괜찮은걸까? '알쏭달쏭한 문제행동'까지 두루 만나볼 수 있었다. 성장하면 괜찮아질까 생각했지만, 크면 클수록 또다른 문제행동들이 발생하니 처음부터 바른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더 좋을것 같다.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면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문제행동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지하지 않고 행동 수정하는 ABA 육아법'은 아이의 문제행동을 이해하고 분석한 후 여러 사례제시를 통해 문제행동을 해걸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Q&A를 통해 중재하고 있는 문제행동의 큰 카테고리로는
- 자해 / 가해
- 과잉행동 / 충동성
- 감각 과민
- 고집 / 집착
- 식사 문제
- 배변 문제
- 단체활동
- 가정생활
- 성 문제
가 있었고, 큰 카테고리 아래 세부적인 문제행동들이 나와 있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 폭언하거나 폭력적으로 변해요
- 잡은 손을 놓으면 어디로 튈지 몰라요
- 옷이 조금이라도 젖으면 전부 갈아입어요
-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 것에 집착해요
- 먹을 것에 집착이 심하고, 편식이 심해요
- 용변이 급해 보이는데도 참아요
- 몇 번이고 같은 질문을 해요
등등 39가지의 문제행동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나와있어 내 아이에 해당하는 문제행동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Q&A 중 내 아이의 문제행동과 가장 비슷한 '정리 정돈이 안돼요' 편을 유심히 읽어보았다.
사용한 물건을 전혀 정리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몇 번이고 주의를 주고 손을 잡아가면서 정리도 시켜보았는데, 너무 엉성합니다. 오히려 적당히 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이 문제는 내 아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내 문제이기도 해 더욱 관심이 갔다. 맘먹고 정리하면 깔끔하게 하는데, 일상 정리가 잘 안돼 정리정돈할 것이 모이고 모여 항상 커다란 일이 된다. 나의 안좋은 습관을 보고 배운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까?
최종적인 목표는 '정리가 필요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서 정리하는 것'이 된다. 하지만 이것은 레벨이 높기 때문에 처음에는 '정리한 다음 저녁 식사'처럼 하루 일과표에 '정리'를 넣어서 규칙을 만들어둔다..... 조금이라도 할 수 있으면 적극 칭찬해준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행동 Q&A를 보며 문제행동을 객관화하고, 바람직한 행동을 정하고, 문제행동에 대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문제행동에 접근하지 않고, 바람직한 행동에 주목하고 잘 칭찬해주는 것이 문제행동에 대한 대응책으로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이 방법이 즉각적인 효과가 없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조금씩이지만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방법이다.
책 초반의 '당장 시행하는 응급처치 대응법'에 있는 글이다.
내 아이의 문제행동에 적절한 대처방법을 확실히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람직한 행동에 주목하고 잘 칭찬해주는 것이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꼭 알아두길 바란다.
'금지하지 않고 행동 수정하는 ABA 육아법' 책은 육아를 하는 부모들과 육아를 계획하는 예비 부모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가끔 등장하는 지적장애나 발달장애 아이의 사례도 있으니 읽어보며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