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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편지 ㅣ 봄나무 문학선
샐리 그린들리 지음, 정미영 옮김, 이덕화 그림 / 봄나무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리디아의 엄마가 남긴 시 중 맨 마지막에 있는 말,
"리디아,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 엄마가 줄곧 너를 위해 거기 있을 거야.
나에게서 꿋꿋이 버틸 힘을 얻어 내렴.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었던 가장 높은
나무에 올라 달을 만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라"
이 말이 가장 감동적이었다.
내 생각에는 리디아의 엄마는 리디아를 무척이나 사랑했나보다.
그래서 이런 교훈을 남기고 떠나셨나보다.
언제 어디선가 리디아의 엄마가 리디아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캐시가 에이즈에 걸리지 못하도록 맞서 싸워 줬을 것이다.
나도 캐시의 검사결과가 나올 때 뭔가 긴장이 됐다.
그런데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하자 다행이었다.
이제 할머니도, 아무도 리디아네 가족을 괴롭힐 수 없으니까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