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결코 작지 않아! 꿈꾸는 구름별 시리즈
박소영 글, 강명례 그림 / 이스트섬머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늘 또래보다 작아서 속상해하는 아들을 위해 꼭 읽어주고 싶었던 책이네요~ 7살남자아인데 키가 작으니 힘도 없다고 생각해서 속이 상한적도 몇 번 있네요


주인공 코미는 친구들보다 작은 아이네요~
친구들과 자기를 닮은 눈인형을 만들고 있는데 코미는 자기보다 훨씬 큰 눈인형을 만들었어요


만들고 나서 하는 말이네요^^
여기서 아들은 "치!" 하고 말한마디를 던집니다.
그 말 속에 작은 아이는 커서도 작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했어요.
역시 뒷 이야기는 코미의 친구들은 웃으면서 제일 작다고 놀리네요 ㅠㅠ 제가 더 속상한듯~

파샤라는 못된 장난 꾸러기 늑대는 친구들이 만들어놓은 눈인형을 밤에 몰래 부숴버리는데.....
친구들은 하나둘 눈인형을 만들어 놓이면 또 파샤가 부숴버린다고 안 만들지만 주인공 코미는 전보다 훨씬 큰 눈인형을 만들어 요정, 친구들과 함께 파샤를 혼내줍니다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친구들은 코미에게 더 클거라고 격려해주며 코미는 더 클거라고 말하며 끝나네요~
아들은 여기서도 한마디 "거짓말!!" 툭 던지고
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으니 우유를 많이 안먹으면 안 큰다고 하네요. 제가 너무 강제로 우유를 먹여서 그런지 그렇게 말하네요. 책 한권으로 아이의 생각은 바꿀 수 없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있는 책인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