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역학 - 5판
Fox 외 지음 / 사이텍미디어(희중당)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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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교재로 쓰이는 유체 역학책은 많다. White를 비롯하여 Munson, Gerrad, 이 Fox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각 책마다 저자의 특징이 있다. 이 Fox 책은 기계공학도라면 누구나 한 권쯤은 가지고 있을 터이다. 간결한 설명과 함께 수치적으로 풀어내어 이해를 쉽게 만들어 준다. 특히 예제는 타 책과 달리 학습에 많은 도움을 준다. 어떤 이들은 이 책이 수학책이 아닌가 오해할 정도로 저자는 수학적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 한다. 아마 이 책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일 터이다. 일목 요연한 식의 전개를 보고 있으면 어떤 문제라도 손 쉽게 풀 수 있는 논리적 수리적 능력을 갖게 된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유체 역학에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졌을 정도이며 특히 후반으 연습문제들은 추천하는 바이다. 유체 역학에 어려움이나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은 이 책도 함께 보길 바란다. 분명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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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ook on C - 4판
Al Kelley 외 지음, 김명호 옮김 / 홍릉(홍릉과학출판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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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서평들을 보니 악평뿐이다. 나도 5년전에는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뭐 이런 책이 있는가 싶었다. 번역판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아래 서평대로 오타가 많기 때문이다. 3판에 비해 4판은 그래도 꽤 괜찮은 편인듯 싶다. 이 책은 장점은 예제가 많고 Essential한 예제, practical한 예제를 많이 실었다는 것이다. 공대나 이과대에 다니는 3-4학년들은 이 책에 대해 너무나 잘 알 것이다. 대부분의 C언어 책과는 다르게 수치해석이라든지 lexical한 것 이외의 것을 잘도 실어 놓았다. 물론 중고급 사용자들은 도움이 정말 된다. 하지만 이점이 바로 초보자가 보기엔 어렵게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다소 프로그래밍에 익숙한 이들은 정말 손쉽게 눈으로 훓어 내릴 수 있지만 하드웨어나 구조적 언어에 미숙한 이들은 그저 생뚱맞는 코드의 나열로 밖에 보이지 않을 터이다. 1장부터 처음 C언어를 접하는 이들에게 생소한 것들은 줄줄 나열 해 놓았으니 곱게 읽힐리가 없다. 2장부터 설명이다. 초보자들은 쉽게 쓴 책들을 읽고 어느 정도 전반적인 지식을 갖고 보길 바란다. 아마도 이 책이 새롭게 보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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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답이 보인다 (4판)
김대균 지음 / 김영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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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책이 그렇듯이 자신의 도서가 제일이라고 우기는 것들이 가끔 있다. 김대균씨는 만점 토익 강사로 학원가에 이미 정평이 나 있으며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밤을 세우는 수강생들이 많다고도 한다. 이 책은 글자가 커서 맘만 먹으면 1-2일이면 다 볼 수 있을 정도이다.글세 그게 최대의 장점이라면 그럴 수 있다.하지만 이 책은 누구나가 인정하는 좋은 책임에 동감한다. 특히 영어를 오랜만에 공부하려는 나 같은 이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나 또한 공부 역시 요령이 중요하다고 믿가 때문에 필자의 수긍가는 점이 많았다. 특히 파트 5,6의 문법과 단어들은 큰 도움이 되었다. 아마 이것이 최소한으 것이리라 여겨진다. 적어도 이것은 알아야 한다는 필자의 애절한 부탁일까나..토익 공부를 시작하는 이가 한 번쯤은 보아도 손해나는 일은 절대 없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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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사회 - 범우사상신서 33 범우사상신서 33
에리히 프롬 지음 / 범우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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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정신상태는 정상적인가? 라는 다소 도전적인 제목으로 시작한다. 인간 심리뿐만 아니라 사회적 심리 현상조차 연구하려 했던 그의 명저서이다.나는 에리히 프롬 예찬자이다. 글쎄, 이런 말을 앞에 꼭 써야할 것 같다. 인간 본연의 심리에 대해 그보다 더 통찰할 수 있는 학자가 앞으로 나올 수 있을까라고 생각 될 정도로 그의 저서는 전방위에 걸쳐 있다. 이 책은 그의 도서 '자유로부터의 도피'의 연장이라고 보면 된다. 알다시피 그는 사회 심리학자였고 이 책이 쓰여진 시기가 50년대 중반이니 20세기 초기의 사조를 모두 경험하고 난 터일 것이다. 파시즘,나치즘, 막시즘...자본주의..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피력해 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철학들을 명쾌하게 해설해 놓았을 분만 아니라 역사 변화에 른 시대적 상황을 예리하게 지적하여 누구나가 공감하게 만드는 그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회를 유기체로 생각하여 올바른 사회, 건강한 사회를 추구했던 그의 생각을 모두 읽을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자유를 추구했던 그는 사회구조적 변화와 개인 심리의 해방을 연계시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포퓰리즘에 대한 경고를 다시 한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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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시대의 역사인식 창비신서 21
강만길 / 창비 / 198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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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역사에서나 보편성과 특수성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어떤 현상을 해석하려 할 때 일반적인 보편성에 바탕하여 특수성을 획득하여야 올바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역사적 사실을 해석하려 할 때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는 시대와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치자의 관점에서 보느냐, 아니면 민중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각기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여기의 한 내용인 한글 창제의 기원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한긍 창제는 고등학교때 '나랏말이 없는 세종이 백성을 불쌍히 여겨'서 였을까? 라는 글이 있다.

글이 세종 시기에 만들어진 것은 우연이라 여길 수도 있다. 세종이 없었으면 한글은 없었을까? 모든 역사적 사실을 인과로 해석하기에는 너무 결과가 뻔하다. 예를 들어 일본의 서구 침략은 왜 이루어지지 못했을까? 그들이 잘나서는 아닐 것이다. 시대를 계속 돌아가는 주사위라 여길 때 어느 역사적 손이 주사위를 던진다. 그로 인해 사건은 발생한다. 돌아가는 주사위는 미시적으로 내적 운동을 발생시킨다. 역사의 손은 거시적 우연을 더한다. 이것이 맞아떨어진 사건 중 하나가 한글 창제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일본도 그들의 힘이라기 보다는 서구의 눈이 모두 중국으로 쏠려 있던 탓이다. 그 사이 그들은 발전을 이루었다. 이런 역사는 내재적 변화를 수용하는 거시적 원우연에 의해 발생한다고 여겨진다.

내 친구 중 하나는 100년이 넘지 않는 책은 읽지 않는다고 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올바른 평가를 할 수 없기 때문이란다.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 분은 여러 저서를 통해 역사에 대한 날카로운 재해석을 하신분이시다. 내가 삐딱해서인지 수긍이 가는 면도 있고 그렇지 않은 면도 있다. 읽은 지도 꽤 오래된 책이지만 아직도 머리에 남는것은 그래도 참신한(?) 역사적 인식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는 것 때문일까..이 책의 초판이 70년대에 나온 것으로 아는데 이젠 벌서 20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가지 valid한 좋은 책임은 변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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