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화가 작품도 있고 아닌 작품도 있는데요. 각 작품들은 고유의 서사를 가지고 우리를 만나요.
그림이 말을 걸었다는 표현처럼 그림과 감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책의 쉽고 따뜻한 언어를 가지고 있어요.
전문적인 미술 용어가 아닌 일상적인 말투와 사색적인 문장으로 그림을 소개하며 빠져들게 만들어서 더 좋더라고요.
마치 친한 친구와 전시회를 함께 돌며 그림에 대해 자신의 감상을 나누는 느낌까지 줍니다.
작품마다 담고 있는 빛, 색감, 사랑 등의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책의 구성도 흥미로워요. 각 장은 한 명의 작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작가의 작품을 몇 작품 만나볼 수 있어요.
각 작품이 환기하는 감정과 삶의 이야기로 확장되며 마음속에 은은한 감동을 준답니다.
어느덧 나도 모르게 내 이야기를 꺼내고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그림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느낌을 받게 되요.
30명의 화가와 50여 점의 작품을 책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
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잘 모르겠는 사람, 감성적인 글을 좋아하는 사람, 그림을 통해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