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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은 ‘다음’을 가르칩니다 - 건강, 즐거움, 권리, 관계 맺기, 동의, 안전, 다양성, 몸, 감정
이유정 지음 / 마티 / 2021년 11월
평점 :
학생들 대상의 다양한 교육들이 아주 많답니다.
학교에서 시행해야할 필수 교육들이 정말 엄청나게 많아요.
사실 너무 많아서 이런 교육들이 다 이루어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지요~
그 중에서도 중요성이 아주 높으면서도 어려운 교육이 성교육이 아닌가합니다.
수학, 영어 등의 교과 수업 실력이 학생들마다 차이가 많이 나지만
성교육은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성과 관련된 지식이나 생각 등이 정말 천차만별이기에
중요한 수업이면서도 어려운 수업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번에 만난 책 성교육은 다음을 가르칩니다 는 성교육을 하는 지도자 입장에서 서술한 책이라
성교육을 하는 입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요즈음 아이들이 성교육이 끝나면 어떤 질문들을 하는지 또는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성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을때 어떻게 대답하는게 좋은지에 대한
실예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와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성교육의 방향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학생지도를 할때 어떠한 부분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지 또한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성교육을 해야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서 그리고 단어 선택에 따라서 달라지는 성교육이기에
조금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성교육을 하는 지도자가 아니더라도
요즈음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에
청소년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건강한 성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부터 시작하여 어른들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네요.
요즈음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엿보고 성교육을 어떠한 방향으로 가져가야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