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일생 - 국경을 넘어 여러 나라에서 논의되는 ‘위안부’ 문제의 현재를 다루다
김지민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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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의 일생은 위안부 문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랍니다.

조금은 먹먹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마음이 아프도 했던 책이었네요.

우리 나라가 얼마나 큰 피해를 보았나?등의 단순한 논쟁거리가 아닌

역사적 사실 안에서 그 문제가 왜 일어났고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인권이라는 큰 틀 안에서 가르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냥 묻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런 문제를 제대로 알고 역사 교육을 통해

다시는 이런 아니 이와 비슷한 일이라도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하네요~

역사를 통해 제대로 배워야 다시는 비극이 반복되지 않겠지요?

그것이 우리가 위안부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되는 이유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문제이며 국가가 주도한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일이었다는 부분에 대해

참을수 없는 화가 났네요.

폭력, 납치, 감금 그리고 성폭력 등 피해자의 인원수 조차 파악할 수 없을정도의 만행을 저지른 일본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면 좋겠구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위안부 문제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며 여러 나라에서도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왜 위안부가 숨죽여 살아야하는지...

열여섯 어린나이에 위안부 생활을 하다가 어렵사리 고국의 땅을 찾아 숨어살다가

과거의 일이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자신이 겪은 일을 증언하는 모습에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단순히 아~ 전쟁중에 이런일이 있었지?가 아닌 위안부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꼭 읽어보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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