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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연애에 사랑은 없다 - 썸부터 재회까지, 거침없는 현실 연애 수업 30
박진진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인생을 살다보면 관계때문에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처음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 자식간의 관계가 시작이 되고
그 아이가 친구관계, 선후배와의 관계 등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며 성장하게 되지요.
우리가 맺는 모든 관계가 다 소중하고 중요하겠지만 그 중에서 정말 인생을 좌우하게될 중요한 관계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연인관계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 책은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들뿐 아니라 결혼 20년차인 제게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랍니다.
내가 이런책을 읽는다는게 좀 안맞나? 싶은 생각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
그래 맞아~ 하면서 공감하면서 읽게되더라구요. ㅎ
연애 전문 컬럼니스트답게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었어요.
빨간색의 표지가 주는 강렬함과 연애하면서 생각해볼 점들을 콕 집어주는 직설적 화법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어내려간 책이랍니다.
기억에 남는 부분 정리해보면~ 관계에는 시간, 돈, 정성이 든다고 합니다.
나를 위해 시간, 돈, 정성을 쏟지 않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것이라고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네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에게 뭐라도 다 해주고 싶으니까요~
너무나 당연한 말일지 몰라도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연애하는 사람이 과연 나를 위하여 얼마나 자신의 시간, 돈, 정성을 드리는지를요~~~
모든 사람의 관계가 똑같을 수는 없지만 다양한 연애 상담을 통해 작가가 연애와 관련된 수업을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확률적으로 많이 일어나는 상황을 통한 결론을 객관적으로 보여준 책이기에
연애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거나 과연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나와 맞는걸까? 라는 생각이 있는 경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의 제목처럼 아픈 연애는 사랑이 아닌가봅니다.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나의 마음으로 그 사람의 행동을 자꾸 합리화하고 받아드리는게 아니라
조금은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고 그렇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이 책이 아닌가 합니다.
예쁜 사랑을 하기 위한 교과서라는 마음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