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의 시간

입학사정관의 시간 - 누구나 쉽게 말하지만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대학입시를 둘러싼 미래와 성장 너머의 이야기
김보미 지음 / 책과이음 / 2021년 10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아들을 키우고 있기에 요즈음 나의 관심사 중 최고는 단연 입시제도랍니다.

정시와 수시, 학종과 교과 등 다양한 용어들을 배우며 관심을 갖고 있는 요즈음인지라

입학사정관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지요.

입학사정관은 각 대학의 입학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사람을 말하기에 입시에서 이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단순히 학생들이 대학 입학을 목표로 제출한 서류를 검토하고 확인하여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는 역할 뿐 아니라

입시를 위한 정말 다양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란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입시철만 바쁜게 아니라~ 입사관들도 바른 입시를 위해 4계절을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 맞다~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대학에 맞는 인재를 찾는게 대학도 힘든일이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입학사정관들은 자신의 대학을 홍보하기 위해 많은 설명회를 연다고해요.

사실 요즈음 같은 경우에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많은 설명회를 접할수 있지만

예전에는 입학설명회 참석하기 위한 경쟁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모의고사 끝나고 잡혀있었던 설명회에 참석하기를 원했던 학생들 중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경험을 나누어 주었는데

그 이유가 모고 성적을 생각하니 이 성적으로는 이 대학에 입학하지 못하니 설명회를 들을 필요가 없어서

참석하지 않은 학생이 많았다는 부분이 가슴속에 많이 남더라구요.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정말 힘든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입시 현실이

수험생의 입장이 아닌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담담하게 그려진 책

입사관의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입시제도에 대해 배우고 왜 이런준비가 필요한지 알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딱딱한 입시 안내서가 아닌 여유로움과 부드러움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