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세특을 부탁해!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 ㅣ 학생부 부탁해 시리즈
임명선 외 지음 / 연합교육 / 2021년 7월

아이가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거나 입시에 대해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세특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점점 학생부가 간소화되기에 학생부에 남아있는 세특의 중요성은 커질 수 밖에 없으니 말이다.

나 또한 고등 재학중인 자녀가 있다보니 세특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훌륭한 세특을 작성할 수 있을지 항상 궁금했었다.

여기서 세특이란 학생부 기재사항 중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말하는 것인데 담당 과목 교사가 작성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교사가 작성하는 세특의 내용은 바뀔 수 밖에 없다.

그러던차에 내가 만난 책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는 세특에 대해 많은 부분을 정리하게 해주는 소중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막연했던 세특에 대한 개념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으며

교과마다 어떻게 세특에 접근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예시가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부분의 책들은 개념에 대한 이야기만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내가 전공하고 싶은 분야나 진학하고 싶은 학과에 맞춰 세특 접근 예시가 나와있어서 정말 유용했다.

예를들면 건축가 또는 건축학과를 지원하고 싶을때

미적분에서는 어떻게 접근하는지, 물리1에서는 어떻게 접근하는지, 지구과학1의 접근방법 등

다영한 예시가 정리되어 있고 뿐만 아니라 그 세특에 대한 입학사정관의 시점 평가까지 다루고 있어서

대입을 준비하는 수업생들이 꼭 보면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모든 전공분야에 대해 세특예시가 나와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에 있는 것을 똑같이 따라한다기보다는 '아~ 이렇게 전개할 수 있구나' 느낀 후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 맞게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세특에서 중요한 보고서 작성에 대한 예시도 나와있어서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막연했던 세특에 대한 개념 뿐 아니라 다양한 적용 및 탐구보고서 작성까지

게다가 입사관들의 입장에 대한 정리까지...

정말 입시준비하는 학생들이 보면 너무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