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투자에서 토지 투자는 가장 고수들이 하는 영역으로 알려져 있고, 관심은 있지만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 할지 몰랐는데, 조금은 친근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부동산 투자에 초보인 사람들의 부동산, 땅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춘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인 이승주 대표는 '토지명장'과 '자수성가 공부방'의 대표이며 '하루 3시간 투자로 부자가 된다'는 표어로 유명한 분이다. 특히, 자수성가공부방은 2022년 고객만족지수 창업교육서비스 부문 1위에 선정이 되기도 하였다.
부동산은 정말 다양한 형태가 있고, 수많은 법이 맞물려 있어서 일반인이 접근을 하기 힘들다. 이 책의 장점은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물고기를 낚는 방법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강에 물고기가 있는지 없는지와 물고기를 잡을 때의 간단하 이 요령이 나온 책이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부동산이나 토지를 투자하려면 최소 30권의 관련 도서를 읽으라는 말도 인상적이었다. 주식이나 부동산 등 어떤 분야에 투자를 하던지 최소 20~30권의 책을 읽으라는 말이 있는데, 실천은 매우 어렵다. 주식도 그 정도 책을 읽다 보니 겹치는 부분들이 늘어났고, 눈에 익기 시작을 하였다. 물론 용어들을 외우지는 않았지만 주식의 역사, 환율, 금리 등의 경제적 사실에 따른 흐름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고, 부동산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나의 경우 부동산 매매 경험이 거의 없기에 서류나 절차 등 모르는 프로세스가 정말 많고, 어떤 과정으로 검증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데 그런 가려운 부분들이 나온 게 좋았다. 또한, 부동산의 경우도 주식처럼 단기, 중기, 장기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한 책이다. 주식의 경우 단기, 중기, 장기 포트폴리오 및 시나리오를 만드는데 1년 이상 걸린 것 같은데, 부동산의 경우는 2년에서 3년은 걸릴 것이다. 또한, 월 현금흐름에 관심이 많은데 주택연금이나 농지 등으로 현금흐름을 만드는 콘텐츠를 제공해 주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 연구를 해서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할 예정이다. 부동산도 주식처럼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였고, 나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부동산의 경우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매일 꾸준히 공부를 하여야 할 것이다. 부동산도 공부를 많이 한 자가 좋은 운도 가져간다고 믿는다. 나도 나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서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