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들은 주역에서 답을 찾는다

거인들은 주역에서 답을 찾는다 - 부와 운을 끌어당기는 불변의 인사이트
오구라 고이치 지음, 류휘 옮김, 김승호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0월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책의 순서가 역의 64괘를 순서대로 풀이를 하는 방식이 좋았고, 한문 울렁증이 있는 나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자성어를 이런 예시와 같이 공부를 한다면 암기의 효과가 더 좋아질 것이다.

기댈 곳은 판단력과 결단력뿐이다. 미래를 정확히 내다보고 흔들림 없는 판단의 축을 마련해 결단을 내려야 할 때 단호하게 추진할 수 있는 흔들림 없는 의지의 축이 필요하다. 이처럼 인류의 진보를 이끈 사람들이 조언을 얻고자 한 대상이 바로 [주역]이다.
거인들은 주역에서 답을 찾는다, 24p
자기 자신의 진보를 이끌고, 판단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책이 주역이다. 원래 어려운 책인데 정말 쉽게 풀어서 쓴 책이다.

결국 인간은 자기 기준에서 열등한 듯 보이는 타인의 실패나 오점을 비판함으로써 스스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며 쾌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타인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말처럼 안타깝지만 인생은 성선설뿐 아니라 성악설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순간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거인들은 주역에서 답을 찾는다, 99p
인생에 성선설이나 성악설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양면성을 보아야 하며,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일을 할 때 반응속도는 성의 표시이기도 하다. 반응속도가 빠른 사람은 상대방의 신뢰를 얻기 쉽다. 부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자신의 부름에 '가장 빨리' 대답하며 달려오는 사람을 호의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반응속도에서 성의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거인들은 주역에서 답을 찾는다, 224p
 정말 중요한 문장이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반응에 정말 민감한 데 반응속도가 느리면, 많은 기회가 사라질 것이다.

 주역은 동양 최고의 경전을 불리며 접근하기 어려운 책을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에 오른 저자의 필력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인생에 도움이 되는 동양 최고의 경전인 주역을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강추하는 책이다. 논어나 주역은 쉽게 풀어쓴 책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너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가장 중요한 내용은 늘 겸손하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주변에 잘하는 것이다. 너무 쉬운 진리이고,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은 어려운 것이다. 인생의 성패는 실패로 받아들이는지 시련으로 받아들이는지에 따라서 판가름이 나는 것 같다.
 실패로 인정을 하지 않고 시련으로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려고 최선을 다한다면 못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본다. 누구나 시련은 오지만 그것에 대한 대응은 다르다. 
  고대 시대에나 중세 시대에나 현재나 미래에도 중요한 결정은 결국 인간이 하게 될 것이고, 당연히 시련도 겪겠지만 그걸 대하는 태도가 성공과 실패를 가를 것이다. 결국은 인간이 결정을 하는 것이라는 진리를 다시 깨닫게 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