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경우 구성원들과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그들이 자기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살면서 좋은 리더를 본 경우가 드문 것처럼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어려운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의 저자로 처세술에 매우 능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교문화가 강한 동양에서는 서양보다 저평가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책의 제목도 많이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군주론을 정말 인상 깊게 읽었기에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
개개인적으로는 세계에서 손 꼽히는 뛰어난 국민들이지만 집단이 모이면 이성보다는 감성에 의해 그릇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으며 다수의 뒤에 숨으려는 비겁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겉으로는 부자를 증오하면서도 본인은 부자가 되고 싶고, 부잣집과 결혼을 하려는 이중성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대한민국의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한다. 어렵거나 못 살던 시기에는 매우 도움이 되지만 어느 정도 성장을 한 상태에서는 독이 되는 경우도 많고 현재가 그런 경우인 것 같다.
가장 두려운 점은 예전보다는 선진국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국민들의 평균 독서량, 저축률은 급락을 한 게 출산률 저하보다 더 무서운 것 같다. 중요한 순간 판단을 피하고 다수의 뒤에 숨는 이성과 자기 생각이 부족한 사람들만 양산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책의 내용이 어렵지 않고, 직관적이며 중간중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미술 작품도 있어서 냉철한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고 싶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의 경의 '세이노의 가르침'처럼 직설적, 직관적으로 현실을 표현한 점이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그 이상의 시원함, 통쾌함, 통찰력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AI 사회가 와도 인간에 대한 본성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결국 AI도 인간이 만든 알고리즘에 의해 좌우가 될 것이기에 고전에 독서는 필요할 것이다. 과거의 마키아벨리, 소크라테스, 니체, 쇼펜하우어에게 우리는 많은 지혜를 배워야 할 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