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코노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면서 보수적인 일본에서 대학시절 준미스 일본에 뽑혀서 방송 활동을 하는 특이한 이력의 의사다.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에 어린아이부터 축구 클럽 등의 프로 선수들의 스포츠 멘탈을 캐어한 경험이 많은 의사다.

책 자체는 페이지가 많지도 않고, 가독성도 좋고 쉬운 내용이라 독서를 거의 하지 않던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유리 멘탈이 되는 경우가 많은 현대인은 누구에게나 읽기를 권할 책이다.

그녀는 자신의 약했던 멘탈로 고생했던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약한 멘탈로 역으로 성공을 하는 방법을 전파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최고의 선수나 자기 분야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는 사람은 멘탈이 무척 강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을 하였지만 대략 20% 정도만 멘탈이 강하고 나머지는 일반인과 별로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충격이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이 약한 멘탈을 가진 사람이라는 안도감이 들었고, 멘탈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관리를 하는 것이고, 후천적인 노력으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희망도 얻었다.

다른 책과 다른 점은 역경이나 약한 멘탈과 싸워서 이겨서 강한 멘탈을 만들라는 내용이 아닌 현재 상황을 순응하고,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것을 중요시 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억지로 멘탈을 잡는 게 아닌 자신이 좋았던 상황을 최대한 인지 하고, 기억을 해서 그 상태로 돌아가도록 노력을 하는 부분은 반면교사 삼을 만한 내용이다.

요즘은 사회활동을 해도 사회적으로 격리를 당한다고 느끼고, 멘탈이 약한 경우가 많다. 현대인이 약해졌다기보다는 멘탈을 관리할 수단이나 방법이 과거 보다 줄어든 것도 맞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주변의 시선에 신경을 쓰면서 자기 멘탈에 대해서는 신경을 쓸 틈이 줄어든 것이 맞다고 본다. 사람의 멘탈은 회복의 시간이 필요한데 개인마다 이런 시간을 가지고 조금 더 관심을 가진다면 사회적으로 범죄가 많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누구나 멘탈은 약하다. 그 부분에 위한을 가지고 하루에 1줄이라도 일기를 쓰는 습관을 갖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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