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람입니다 -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간과 바이러스가 공존하는 법
김봉재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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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보고서 코로나 관련의 경험을 쓴 책일 줄 알았지만 지친 마음에 백신을 넣어주고, 항체를 만들어 주는 책이다.

의료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나 삶의 위안과 힘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은 책이다.

보건소에서 겪은 희로애락과 함께 전체적인 내용은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그 안에 따뜻한 위로와 힘을 주는 문장들로 가득 차 있다. 나 또한 힘든 상황에서 많은 위안을 얻은 책이다. 실패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고,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생소했던 보건소의 시스템과 활용에 대한 설명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리는 누구나 바이러스와 공존을 하고 있다는 말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좋건 싫건 바이러스나 사람들이나 모든 것과 공존을 하면서 살고 있다. 아픈 일도 생기겠지만 그걸 극복함으로써 더 강해지는 것이다.

결국, 사람이 나에게 바이러스가 될 수도 있지만 백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긍정적인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긍정의 마음이 모이면 서로에게 든든한 백신이 되고,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힘든 상황이 없는 사람은 없고, 누구나 힘든 게 인생이다. 조금 축 처진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마음의 항체가 생기기를 바란다.

어쩌면 중요한 건 몸의 건강만큼이나 마음의 건강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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