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때! - 적당 씨의 행복한 하루 인생그림책 39
사토 신 지음, 돌리 그림, 오지은 옮김 / 길벗어린이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달에 나온 <뭐, 어때!>의 적당씨.


이렇게 찐 웃음으로 세상을 헤쳐나가는 사람이라니!

괜찮아 아저씨 이후로 참으로 오랫만이죠 ㅋㅋ


괜찮아 아저씨가 긍정맨이라면

뭐어때의 적당씨는 낙관맨이랍니다 ㅋㅋㅋ

앞표지의 주인공을 보니, 무척 설레고 행복해보입니다.

버스를 타고 초록빛 숲길을 달리는 주인공, 휴가라도 가는듯~ 여유만만입니다.

이 사람은 어디를 가고 있을까요?

무슨 용건으로 가고 있을까요?

표지를 보며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긍정적' 기억을 되살립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적당씨.

알람이 울려서 눈을 떴는데, 이미 출근시간이 한참 지났어요!

으악~~ 지각이다!

머리가 쭈삣서는 이 상황에 적당씨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지각은 하더라도 출근 준비를 하는 적당씨,

삐뚤빼뚤 잘못 맨 넥타이는 리본? 꽃다발? 같기도 하고요 ㅋ

강아지에게 고양이 사료를 잘못 주기도 해도 "뭐 어때!" 즐겁습니다.

버스는 제대로 타지만 신문을 보다가 내려야할 정류장을 지나칩니다.

그리고는 버스와 회사가 멀어지죠~~


이 장면이 표지 장면인데, 저도 넘 좋더라구요~~

도심을 뒤로 하고 초록색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느낌~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가는 느낌입니다^^


평소와 다른 풍경을 보는 것이 너무너무 즐겁기 때문이라는 적당씨.

이 말에는 다들 동의하시지않나요?

빽빽한 도시와 늘 그렇듯이 움직이는 일상에서

살짝 벗어나 평소와 다른 풍경을 보고,

더구나 그 풍경이 자연이라면,

우리는 힐링이지요^^


한참 버스를 타고 해안도로에서 내려 바다에 도착한 적당씨.

이제 무얼할까요?

짐작이 가시나요? ㅋㅋㅋㅋ


네~ 짐작대로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데, 그 과정도 재밌고

수영후 컴백과정은 더더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며 보는 책!

적당씨의 하루를 보다보면 내안의 웃음 버튼은 자동재생됩니다.

적당씨가 다시 도시로 컴백해서도 웃으며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하시다면, 고고~~~^^


저는 적당씨를 보며, 크크크 웃음보 터져서 즐기면서 봤어요~

유쾌하고 낙관적인 적당씨만의 매력에 반해서, 해방감을 느꼈지요^^


아마 누군가는 적당씨가 굉장히 짜증나고, 절대 피하고 싶은 사람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원래 시간보다 늦어지는 실수도 하고,

잘 챙겼어도 뭔가 빠뜨리거나 잃어버릴 수도 있고,

내 의도와는 다르게 막 꼬여버리기도 하지요.

당연히 가야한다고 생각한 길과 전혀 다른 길로 가기도 하고요.


조금씩 어긋나는 상황,

계획과 다른 상황,

그런 현실 속에서

머리 쥐어뜯으며 스트레스만 받을 것인가,

아님 "뭐 어때!"하며 그 상황 다음으로 넘어갈 것인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순간순간 웃음보 터지면서도

스트레스에 허우적거리지않게 환기시켜주는 동아줄 같은 책이지요.

크크크 웃음과 유쾌한 위안이 되어줍니다^^


요즘 좀 지치시나요?

웃을 일 하나 없는 것 같나요?

별다를 거 없는 일상에 너무 무덤덤해지나요?

그렇다면,

<뭐 어때!> 적당씨를 만나보세요!! ^^


- 한가지 덧붙이자면,

<뭐 어때!>는 절판 되었던 책이 다시 나온건데요,

절판되었던 뭐 어때 중고책들은 22,000원~37,000원인데,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은 너무 착한 가격 14,000원(10% 할인하면 12,600원)이예요~

왠지 돈 번 느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제이포럼 서평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즐거운 마음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