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불편하고 기분 나쁜 측정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 감정에 대해서도 더 세밀하게 관찰해 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또한 지나친 측정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잊지 마세요.
때로는 삶의 기쁨을 빼앗아 간다는 사실도요.
외적인 부분을 측정한 기초측정과
내적으로 '능력'적인 부분을 측정한 심화측정,
마지막은 종합 측정입니다.
어느새 측정에 익숙해져서 누가 측정하라고 시키지않아도, 별다른 도구 없이도, 눈에 보이지않는것까지 '스스로 모든것'을 측정합니다.
식사의 양과 질, 품위 유지비용, 타인의 관심, 가질수없는 것에 대한 열망까지...
와... 불편한 진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가장 불편한건, 이런 측정을 '스스로'하고 있다는 것...
외부에서 쉴새없이 나를 측정해가는대로 익숙해져버리면
결국 스스로 측정의 시선을 내면화된다는 것...
책을 읽고 글을 쓰다보니
측정을 누가 하느냐, 어떤 시선으로 하느냐가 숙제처럼 남습니다...
책을 읽고도 계속 여러 생각이 맴돌아요.
이 책은 그림을 보며 이야기하기도 좋고
글과 그림을 함께 보며 한장면씩 뽑아서 토의, 토론하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책을 보고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