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여행자
정여울 지음 / 해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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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들고 만져보고 부딪혀보면 결국 사랑할수밖에 없는 작가 정여율의 여행 이야기

맨발로 길을 걸어도,

과거의 시간 속에 빠져있어도,

소설 속 주인공의 마음을 헤아리며 눈을 감아도,

아무렇지  않아서 좋은 시간들의 기록


삶을 사랑하는 자의 은밀한 여행법, 정여울에세이 내성적인 여행자

힐링이 필요할때, 떠나는 여자!! 멋지네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워킹맘을 하면서, 여행은 항상 먼이야기인것같았는데,

정여울님의 에세이 내성적인 여행자를 읽으며,

내가 독일의 뉘른베르크, 영국의 에든버러, 혹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가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현실이 떠날수없다면,

요책 딱 옆에 끼고, 정여울님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이승원님의 사진으로 힐링을 얻어도 좋겠어요.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고, 가을장마가 시작된 지금,, 딱 읽기 좋은책이네요^^


10살 수민이는 여러나라의 책을 보고 그나라의 유명한 음식으로 가고싶은 나라를 고르는데,

마카롱이 유명한 프랑스, 한달을 먹어도 다 못먹는다는 대만의 야시장등등

매번 먹고 싶은 요리가 바뀌니 여행하고 싶은 나라도 바뀌곤해요 ㅎ

9살 민재는 작년에 다녀온 사이판을 또가고싶다고~ 일년내~ 사이판얘기를해요. ㅎ


아직은 수줍고, 두려워, 선뜻 여행을 떠나지 못하지만,

조금씩 준비를 해서 해외여행!! 도전해보겠어요^^

아이들과 함께해야하니 천천히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아프리카 격언에 '너무 빨리 걷지 말라. 영혼이 따라올 시간을 주어라.'라는 말이 있다는데

너무 빨리빨리 앞만 보고 달려온것같아

요즘, 새삼, 요 말에 깊은 공감을 하고, 마음에 새길려고 노력중이네요~

천천히 걸으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풍경, 보기,,,

마음맞는 사람과 여행도 좋고, 가족과의 여행도 좋고, 친구와의 여행도 좋고,

여행이주는 설레임을 안고,

내가 곧 여행을 떠날사람인것처럼,

답사한다는 느낌으로 술술 읽어내려간 내성적인 여행자,

떠나고 싶어도 당장 떠날수없는게 현실인 우리들에게

정여울작가님의 여행이야기로 작은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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