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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4차 산업혁명을 이기는 능력 - 고사성어로 준비하는 미래형 인재 ㅣ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0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평점 :


<십대, 4차산업혁명을 이기는 능력>
임재성 지음
특별한서재
태권도복의 검은띠를 질끈 동여매는 표지사진이 예쁘다.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국기(國技)인데 올림픽종목이기도 하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를 배우며 멋진 사람이 되고 있기도 있다. 내 스물 몇 살 시절에 태권도를 배우고 싶었는데 당시 태권도사범이시던 사촌오빠가 배우지 말라하는 바람에 못배웠고 그 후론 있고 있었다. 이제라도 배우고 싶어서 주목쥐는 법, 주먹지르기 연습은 했다. 하하. 책이야기 도입에서 태권도 이야기를 하다니 이 책에 태권도가 들어있기는 한걸까? 표지에는 고사성어로 준비하는 미래형 인재를 표방한다. 이 책을 읽을 요즘 친구들의 뇌 속에 고사성어가 들어갈 틈이 있기는 한걸까?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이미 들어와있는 요즘, 세상변화의 빠름과 정교함에 우와~ 신기하다 하면서 빠져들고 있다. 5G로 펼쳐지는 스마트폰세계는 정말 편리하고 신통하다. 어떻게 이 신기한 것들을 이길 수 있을까 생각하며 이 책을 펼쳐든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빠른 변화만으로도 적응하기가 힘겨운데 2019 코로나사태로 인해 2020년에는 청소년기학생들이 학교에 등교도 못하고 집에서 수업을 받는 경험을 했다. 성인들도 회사나 산업현장에 출근을 못하고 재택근무를 했는데, 나같은 프리랜서 강사나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아예 일이 취소되는 것이 다반사였다. 하지만 하루 해는 새롭게 떠오르는 법, 한 걸음씩 적응하며 2021년 새로운 환경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간다. 이 변화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저자는 사자성어를 통해 지혜를 장착할 것을 제의한다. 고사성어는 말그대로 오랜 세월동안 지혜를 담은채 전해져오며 삶의 기준이 되어준다. 생각의 힘,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자하는 탐구력으로 무장하고 전진하려면 암기식 교육의 현장에서도 나만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한다. 알아내는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일본, 유대인들을 예로 든다. 미국에 개항당한 일본의 태도와 일본에 개항당한 우리나라의 예를 들어주기도 한다.(흠) 어떤 태도로 어떤 일을 바라보고 처리할 것인가. 학생들이 장착하기에 딱 좋은 창의역량 높일 수 있는 무기는 단연 글쓰기라고 추천한다.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는 암기하고 추론하고 정답을 맞추고 점수로 등급을 나누고 대학교로 진학을 한다. 전공을 선택할 때도 점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한단지보, 미봉책, 계륵, 발본색원,
상전벽해, 절차탁마, 낭중지추, ㅁ암중모색, 격물치지,
기호지세, 유비무환, 명경지수, 수적천석, 명약관화,
화룡점정, 백절불요, 오월동주, 역지사지, 백미,
임기응변, 고장난명, 이심전심, 목불식정, 개과천선등의 사자성어에 이 시대의 필요한 질문과 생각, 쓰기와 창조, 태도의 힘을 풀어나간다. 진정 글쓰기의 힘을 보여준다.
21세기인 이 시대는 진정 청소년이나 청년들에게만 앞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비젼을 주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생의 태도와 지혜를 갖춘 어른들도 4차산업혁명 시대의 틈새 지혜로 인생을 풍부하게 가꾸어갈 수 있겠다. 물론 아차 하면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수 있겠지만 뭐든 빠르게 적응하는 대한민국의 사람이라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본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특별한서재>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