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 미얀마 - 머물고 싶은 황금의 나라
조용경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뜻밖에 미얀마>

 

조용경.

 

메디치미디어

 

 

 

 

 

우리나라 최강의 제철회사 포항제철, 포스코에서 은퇴한 저자는 미얀마를 여러 번 여행하면서

 

미얀마를 사랑하게 되었고 폭 빠졌다.

 

미얀마에 반한 저자는 미얀마를 여러차례 찾아다닌 후에 이 책을 썼다.

 

미얀마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해서 자연과 환경, 역사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미얀마를 이해하고 미얀마를 알고, 미얀마를 아는만큼 사랑하게 되는 책.

 

미얀마의 수도를 걷고, 미얀마의 문화를 읽고, 미얀마의 불교를 보고, 미얀마의 낭만을 느낀 후,

 

미얀마의 고대도시를 여행하고, 미얀마의 순수함을 만나는 것으로 이어진다.

 

 

 

미얀마에 대한 모든 것, 미얀마의 문화, 미얀마에서 만난 사람들, 미얀마에서 만난 자연,

 

미얀마에서 만난 불교, 미얀마의 역사, 미얀마의 농업 쌀,

 

그리고 미얀마의 미래에 관한 생각까지도 아울러서 이야기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미얀마라는 나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부처님시대의 정통 불교의 전통이 살아있는 불교 국가인 미얀마.

 

저자는 큰 바위나 깊은 숲속에서 위용을 자랑하는 불교의 사찰들을 찾아가서 사진을 찍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황금사원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다. 또한 노랗게 황금빛으로 빛나는 황금만이 아니라

 

하얀색 황금 역시 미얀마에서는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된다.

 

 

어린아이를 출가 시키는 것이 더 전통인 미얀마.

 

출가한 어린 아이를 찾아온 엄마가 어린아이에게 맛있는 먹을거리를 먹이는 모습은

 

아들을 군대에 보내야하는 대한민국 엄마들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에도 불교, 명상에 관심을 가지고 미얀마 있는 수도원이나 사원에 공부하러 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미얀마가 영국의 식민지로서 60년을 보냈는데, 영국에서 독립하기 위하여 미얀마의 스님들이 역할을 했다.

스님들도 미얀마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우며 독립을 위해서 싸움을 했다.

 

영국 정부는 반란군을 진압하면서 승려들과 불교도 만여명을 사살했다.

 

그래도 독립운동은 계속되었고, 1948년 미얀마는 60여년에 걸친 영국식민지에서 벗어나 독립국가가 되었다.

 

아웅 산. 아웅 산 수지여사로 이어지는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이 결실 맺기를 기원해보며,

 

저자의 미얀마 사랑도 이얀마 어린이 사랑 등으로 결실 맺기를 기원해본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메디치>가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죽음과 함께 사라지는가 - 달라이 라마와 유전자의 생명토론
아리 아이젠.융드룽 콘촉 지음, 김아림 옮김 / 영림카디널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죽음과 함께 사라지는가>

 

아리 아이젠.

 

융드룽 콘촉 지음.

 

김아림 옮김.

 

영림카디널

 

 

 

우리는 죽음과 함께 사라지는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들만 믿기를 좋아하는 과학자들,

그 중의 생물학자가 티베트승려와 만나서 생명과 죽음을연 구한 책.

종교와 과학의 논리를 엮어서 죽음 이후에 세상을 밝히고자 하는 책.

 

 

전세계사람들의 마음에 평화를 심어주는 티벳지도자, 성하 달라이 라마와

미국 에모리 대학교 교수들의 10년에 걸친 프로젝트 결과물!

 

 

티벳승려들에게 과학을 가르치고 불교와이 연계성을 연구해본 책,

과학적으로 증명되는 것 중 불교와 다른 관점의 것이 있다면, 관점을 바꾸겠다는 달라이 라마의 선언이 멋지다.

아리 아이젠이라는 생물학자와 융드룽 콘촉이라는 티베트 승려가 손을 잡고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승려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는 이 프로젝트에서

티벳 승려들이 산에 올라서 직접 생물을 관찰하고, 채집하면서 과학적인 공부를 하고,

불교와 생물학과의 연계성을 찾아본다.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혼자서 존재하는게 아니라 세포 하나 하나까지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것처럼,

아주 작은 세포 점균류로부터, 건장한 신체를 가진 인간까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는 시각으로 접근한다.

 

기독교의 창조론과 과학의 진화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한다.

생명은 점진적인 순간들이자 각기 다른 순간의 연속이다. 생명은 어떤 원인에서 다른 원인으로

어떤 효과에서 다른 효과로, 어떤 지점이나 상태에서 다른 지점이나 상태로 움직인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있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점균류들이 발생하고, 성장하고, 배고플 때 반응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하게 나오는데,

인간세포 역시 발생하는 것과 성장 하는 모습이 점균류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서양의 과학과 동양의 종교 불교를 융합하여 인간이 앞으로 어떻게 더 긍정적인 면을 부각하면서

~ 살아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연구를 한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우울증 같은 질병에

어떻게 접근하고, 치료할 것인지를 연구하다보면

티베트 불교의 명상치료까지 가게 된다.

 

마음을 마음대로 다루고, 인간임 그자체가 감동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서로 희생도 하며, 존재에 대한 연민을 나눈다면 스스로 치유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나누는 내용은 아주 방대해서 삶과 죽음, 생명과 존재, 종교와 과학에 대한 모든 의문, 갈증을 풀어준다.

미생물에 관한 이야기도 최신 미생물과학자가 쓴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해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거려진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영림카디널>이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 1 지도로 읽는다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노은주 옮김 / 이다미디어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노은주 옮김.

 

이다미디어

 

 

지도로 읽는다, 무엇을? 땅을!

땅을 중심으로 한 세계사를 읽는다.

 

지명이 품고 있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저자.

저자는 지도 한 장 들고 지중해를 여행하고, 지도에 있는 지명들에 대해서 연구 하면서

인간이 살고 있는 사회와 역사가 지금, 현재 '생생하게'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역사가 살아있는 지구 위에서, 지도와 지명을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인류 사회의 확대를 지리적 공간적으로 크게 나누어서 해설한다.

1단계에서는 4대 문명의 탄생과 지중해로 확대되는 문명에 대해서 알아본다.

2단계에서는 유럽과 아시아의 중계 무역으로 이슬람이 세계를 주도하는 역사에 대해서 알아본다.

3단계에선 대항해시대 이후 세계를 압도한 유럽이 팽창주의 시대에 대해서 짚어본다.

4단계에서는 변화를 강요받은 중국과 인도 등, 전통적인 강한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어떤 시선으로 볼 것인가!

정복자의 시선, 지배자의 시선에서 주로 씌여져 온 역사.

어느날 갑자기 타의에 의해 피지배자로 전락한 나라의 시선으로 볼 때의 역사는 또 어떠한가.

 

세계사가 전쟁의 역사라고 할 수도 있는데, 전쟁 또한 땅과 바다에서 치뤄졌던 것이니,

역사에서 땅과 바다를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땅에서 이루어진, 바다를 통해 퍼진, 인간의 역사를

지도를 통해 간파할 수 있게 한다.

 

인류가 지구에서 살아온 이후의 역사가 땅 이름에 녹아 있기에 땅이 이름을 중심으로 역사를 짚어보는 것은 유익하다.

2권에서는 각 장의 끝에 column으로 지명마다의 독특한 유래를 해설해 놓았다.

그림 지도를 곁들여서 지명과 세계사를 개척한 인물들에 대한 해설도 함께 하고 있다.

물론 개척이라 함은 강대국 중심으로 세계의 구석 구석에 숨어 있는 나라와 땅과 자원들을 끌어모으는 것을 포함한다.

땅과 지도를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일의 끝에는 사람이 있다.

사람이 어떻게 움직이고, 사람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시선을 뗄 수가 없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고 했다. 그만큼 눈으로 보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요즘 청소년 세대들은 시각적인 자료를 보는 것이 익숙하다.

이렇게 지도로 역사를 공부한다면, 전체적인 내용을 단박에 개념화 시켜서 이해할 수 있겠다.

나는 7080세대라서 읽기가 익숙하지만 보는 것도 좋아해서 사진과 그림, 그래프 같은 것으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책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으로 파악 할 수 있서 공부하기에 유익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이다미디어>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 하나, 꽃 한 송이
김이랑 지음, 꾸까 도움말 / 미호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 하나 꽃 한 송이>

 

김이랑 글. 그림.

 

미호

 

 

<마음 하나 꽃 한 송이>

꽃다발을 선물 받은 것처럼 책 어여쁜 책표지

사진도 아닌 그림으로, 저자가 마음을 다해, 그린 꽃들이 가득하다.

책인지 꽃다발인지 구분이 안 되게 어여쁜 책표지에는

배롱나무 진분홍꽃들이 제목 뒤에 숨어서 손짓을 한다.

 

어서 책을 펴봐봐 하면서.

 

<마음 하나 꽃 한 송이>

제목만으로도 내 마음에 팍 꽂히는데,

그림을 보니 마음에 설레임이 물결처럼 일렁인다.

 

꽃들은 저자가 직접 보고 그린 것들이라 살아있는 듯하다.

장미. 다알리아. 라벤더 그림에선 향기가 풍겨나오는 듯하고,

동백꽃. 델피니움. 유칼립투스는 순수하고 청아하다.

 

유칼립투스 향기는 여로 허브 향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향이다.

노란색 프리지아에 관한 이야기는 나랑 또 어찌나 비슷한지!

동생과 오빠 졸업식날 꽃다발엔 꼭 노란프리지아 들어있었지.

 

향기가 너무 좋아서 코를 박고 향기에 취하고 취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사람이 어떤 일, 한 가지 일에 빠져오래도록 그 일을 계속하다보면,

 

한 사람의 인생을 이루고, 한 권의 책이 되어서 세상에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멀티 시대이지만 역시 지금도,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시 깨닫게 된다.

 

 

저자는 어여쁜 꽃들에 이끌려 꽃 그림을 그리다 보니,

 

꽃을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 마음을 담은 글이 저절로 써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그림이든 글이든 노래든 재미있어하고, 하고 싶어서 하며 하다 보면 저절로

전문가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꽃들을 피는 계절에 따라 봄. 여름 . 가을. 겨울편으로 나누었다.

 

마흔 여섯 종의 꽃을 실었고, 책의 맨 뒤에는 등장한 꽃그림과 자세한 설명을 색인처럼 편집해서 실었다.

 

궁금한 것 찾을 땐 맨 뒤를 펴서, 찾아서 읽으면 된다.

 

 

 

살아있는 꽃을 직접 보며 향기도 맡고 하면 좋겠지만,

 

여건이 안될 때는 어떻게 한다?

 

바로 이 책을 손에 들고 읽는 것이 답이다.

 

향기는 따로 사서 향기를 피워야 하려나? ㅎㅎ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미호>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무에서 숲을 보다 - 리처드 포티의 생태 관찰 기록
리처드 포티 지음, 조은영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무에서 숲을 보다>

리처드 포티지음.

조은영 옮김.

소소의 책

 

 

 

리처드 포티의 생태 관찰기록

 

저자는 세상의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성품들 중 하나를 첫 번째로 꼽는다면 호기심이라고 한다.

대중적인 호기심 말고 개인적으로 알고싶은 것에 대해 파고드는,

"호기심을 가져라!"

라며 저자가 등을 떠민다.

 

저자가 화석을 연구하는 선임 고생물학자인만큼 역사를 첫 번째로 연구한다.

저자가 은퇴 후에 구입한 그림 다이크 숲이 언제부터 조성 되었는지,

영국에 사람이 언제부터 살게 되었는지까지도 호기심, 호기심을 품으며 풀어나간다.

 

이 책은 그의 호기심, 1년의 기록이자

그의 숲 그림 다이크, 1년의 기록이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4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의 숲의 생태를 모조리(!)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의 서문에세,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는 속담을 (한 대 때려) 멀리 보내고,

나무를 통해 숲을 볼 것이라고 선언한다.

 

인간의 역사시대 보다 앞선 시대 선사시대, 선사시대 보다 앞선 화석 시대를 연구하는 학자 인만큼

자연의 역사와 인간의 역사를 넘나들면서 마음껏 이야기를 한다.

아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은 저자의 이야기는 들으면 들을수록 재미있고,

들으면 들을수록 쏙 빠지는 이야기 주머니다.

책을 읽는 것이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숲생태계의 종다양성을 알 수 있다.

한눈에 알 수 있는 비밀도 있다.

아주 작은 균류부터 풀과 나무, 곤충과 박쥐들 이야기에

영국역사와 문학이야기까지 저자의 박학다식함이 뿜뿜 묻어나온다.

숨길 수 없는 저자의 즐거운 마음까지 전해져온다.

 

나도 작은 숲하나 사야하려나...ㅎㅎ

그냥 근처 숲을 걷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숲에 사는 여러 가지 생물종들이 책 전체에 줄줄 나오기에 당연히 책 뒤에 색인표 찾아보기가 있겠거니 하고 맨 뒤쪽을 펼쳐 보니,

정말 찾아보기가 똭! 있다.

멋지다.

나는 이렇게 찾아보기가 있는 책을 좋아한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출판사 <소소의 책>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