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것들 -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위대한 별종과 공존하는 기술 셀프헬프 시리즈 7
허두영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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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것들>

 

허두영 지음.

 

사이다

 

​​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 사이다!!!

 

출판사 이름이 최고!!!

 

 

 

<요즘것들>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나타난 이 책은 요즘 것들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이렇게 이름을 붙였을까?

 

요즘 친구들이 <옛날것들>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낸다면 애정을 갖고 파하하 웃을 일이다.

 

 

<요즘것들>에 대해 따져보고, 분석하고, 정의를 내리면서 어떻게하면 <요즘것들>과 잘 통()하고,

 

관계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내놓은 이 책.

 

<옛날것들>이 읽기도 해야하지만 <요즘것들> 스스로도 읽으면서 자신들의 정체를 확인해봄도 좋겠다.

 

뇌구조그림을 당근 곁들였고, 밀레니얼세대들 즉, 저자가 <케세라세라세대>라고 이름 붙인 요즘것들의

 

고민과 일과 친구들, 컴퓨터와 인터넷, 여행 그리고 삶의 추구방향에 대해 꼼꼼하게 연구한 결과를 써놓으셨으니,

 

페이지 곳곳에서, 맞아, 그렇지 하면서 웃음이 터질 것이다.

 

덕질, 관종 같은 단어들과 그외 많은 단어들이 등장하니, 새삼 한글의 위대함까지 깨닫게 될 것이다.하하

 

 

 

요즘 것, 옛날 것 따지기 전에 인간들이 점점 살기 힘들어지는 시대임엔 틀림없어보이는데,

 

그래도 더 옛날에도 다 힘들어하면서 이만큼 살아온 것이니, 서로의 존재를 보듬으면서

 

펼쳐지는 21세기를 향해 걸어가야 하리라.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이 책을 읽으며, 글을 쓰며,

 

나는 밀레니얼세대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에 집중하다가 정신 차리니

 

책상 왼쪽에 놓여있는 나무조각에 칠을 해서 광을 내는 바니쉬를 손에 잡고 있었다.

 

그 뚜껑을 열고 마셨다면...? 하하

 

생긴 것이 뚜껑 열어 먹는 요구르트랑 닮아서 내 정신에 마시고도 남았을텐데

 

그순간 정신 차렸으니 나는 오늘 정말 운이 좋은거다.ㅎㅎ

 

이건 서평 내지 독후감 덕질!!!의 후유증이라고 해야할거다.

 

 

나는 베이비붐세대, 고리적시대 사람이고, 밀레니얼세대인 자녀 둘을 두고 있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오던 시절, 갤럭시S를 구입하면서 딸아이에게 같은 걸로 하나 사주마 했다.

 

그 아이 하는 말,

 

 

"엄마, 난 스마트폰까지 필요없어요. 그냥 전화면 충분하지요"

 

 

? 이게 웬소리? 스마트폰이 얼마나 편한데...

 

우겨서 사주고 나니, 사흘만에 스마트폰을 사서 다행이라는 말을 했고,

 

두어 달 후에 남편폰도 스마트폰으로 바꾸었다.

 

 

나는 베이비붐세대이지만 스마트폰 중독자요, 컴퓨터 중독자요, 커피 중독자이다.

 

그래서 요즘 것들 절대 아닌 요즘 친구들의 중독을 이해할 수 있다.

 

덕질과 갑질 사이를 오가지도 않는다. 오직 덕질만 할 뿐...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사이다>가 제공해주신 도서를 읽고 이 글을 썼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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