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칼릴 지브란 지음.
류시화 옮김.
무소의 뿔
<예언자>는 내가 인생을 살아오는동안 큰 영향을 준 책이라서, 책장 앞에 서서 무조건, 가끔 들여다보는 책이다.
얇으면서도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애를 쓸 때 선뜻 답을 내어준다.
어떤 사람에 대해 어떻게 대해야 할 지부터,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할 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야 할 지,
진리란 어떤 것인지, 전 생애를 어떻게 잘살아야할 지 등에 대한 많은 가르침을 담고 있다.
저자, 칼릴 지브란은 어린 시절에 고향을 떠나, 외국에서 차별대우를 받으며, 쉽지 않은 삶을 살았다.
열 두 살 이후에 미국에서 살다가, 열다섯 살에 고국 레바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열아홉 살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서 가족과 만났으나 누이와 이부형과 어머니를 모두 여의었고,
누이동생이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게 된다.
평생 건강한 적이 없던 지브란은 이 때에도 계속해서 그림을 그리며 가계에 보탬이 되려고 한다.
사람에 대해, 연인과 가족과 어린아이에 대해, 일에 대해, 예술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특히 어린아이에 대한 생각에서, "아이를 부모의 소유라고 생각하지 말라."라는 가르침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많은 부모들이 깨우쳐야할 진리를 일깨워준다.
생명은 결코 뒤로 물러가지 않으며, 어제에 머무는 법이 없으니 아이들도 그러하다.
부모는 아이라는 화살을 쏘아 보내는 활이니, 쏘아져 나간 화살이 어디로 가는지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리.
영혼의 샘,
이 책의 표지에는 동그란 원 안의 아름다운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그림이 있다.
밤하늘의 별처럼 저마다 반짝이고 소중한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인지,
메리 헤스켈과 칼릴 지브란이 서로를 알아보았기에 예술가 지브란이 날개를 활짝 펼쳐 마음껏 높이 넓게, 날아올랐다.
알아봄도 소중한데 그 사랑과 우정을 평생 지속하고, 사후에도 서로 존중하는 것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글로도 유명해지고, 화가로도 명성을 얻었지만 몸은 약했던 칼릴 지브란.
그는 <예언자>를 통해 독자에게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의 책에는 사람에 대해, 연인과 가족과 어린아이에 대해, 일에 대해, 예술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특히 어린아이에 대한 생각에서, "아이를 부모의 소유라고 생각하지 말라."라는 가르침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많은 부모들이 깨우쳐야할 진리를 일깨워준다.
생명은 결코 뒤로 물러가지 않으며, 어제에 머무는 법이 없으니 아이들도 그러하다.
부모는 아이라는 화살을 쏘아 보내는 활이니, 쏘아져 나간 화살이 어디로 가는지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리.
이 책의 표지에는 동그란 원 안의 아름다운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그림이 있다.
이 그림 역시 칼릴 지브란이 그린 그림이다.
책 내용이 펼쳐지는 중에도 갈피갈피마다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져 있다.
거의 아름다운 사람의 형상이다
그가 글을 써도, 그림을 그려도 항상 사람이 중심이었구나하고 느껴진다.
화가인 킬릴 지브란.
그의 글을 읽으며, 그림도 같이 많이 볼 수 있어 좋은 책.
류시화님이 번역했고, 부록으로 지브란의 생애가 실려 있고, 영어 원문도 실려있다.
저자가 아름다운 음성으로 들려주는 듯한 <예언자>를 읽으면서, 내마음의 샘이 조금더 깊고 맑아졌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무소의 뿔>이 제공해주신 도서를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