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탐닉 - 미술관에서 나는 새로워질 것이다
박정원 지음 / 소라주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그림 탐닉>

박정원 지음

소라주

 

책 표지가 무척이나 인상적인 느낌을 주는 그림해설서.

세계명화, 세계명작등으로 평가되는 그림들에 대한 시선을 바꾸게 해주는 책.

독자의 그림을 바라보는 눈을 살짝 돌리게 하고,

화가중심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며,

각각의 그림에서 화가의 인생과 사랑과 고독을 느끼게 해 주는 책.

 

이 책을 일다보면 그림을 통해서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 열려요.

그림을 통해서 화가의 마음을 들여다 보면, 화가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어릴 때 성장환경이 어떠했는지,

사랑을 듬뿍 받고 살았는지 사랑을 받지 못하고 떠돌며 살았는지에 대한 사연을 알 수 있고요.

저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알 수 있어요.

옹고집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했는지, 주위사람들과 따스한 사랑을 나누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요.

 

이 책에서는 그림 한장 한장마다 길고도 자세하며 심층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요.

그림 보다 더 많은 이야기, 이야기 보다 더 깊은 그림이 수록되어있어요.

이야기와 그림이 연결연결되어 끝없이 깊은 화가의 세상으로 데려가 줍니다.

그림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이끌어내어, 독자인 저에게 그림을 보는 눈을 다시 뜨게 해 주네요.

아주 옛날 화가도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도 있고 또한 무명으로 (불행하게) 살다간 화가들도 있지요..

화가 역시 사람이기에 사람이 벗어날 수 없는 삶이 환경이 있었어요.

 

이 책은

마음에 대하여

사람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시대에 대하여

풍경에 대하여

라고 목차 제목을 정하고 그림들을 분류해서 이야기를 풀어 냈어요.

 

누구에게도 보여 주지 않을 글을 쓰고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그림을 그리던 저자가

누군가를 위한 글을 쓰는 시작점에서 펴낸 책.

이 책을 읽으며 과거와 현재의 그림세계를 넘나들며

인간의 희로애락, 생로병사의 세계에서 헤엄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소라주>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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