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호기심을 위한 미스터리 컬렉션>
맹성렬.
김영사
- 당신이 믿는 역사와 과학에 대한 흥미로운 가설들_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
이 세상에는 제가 모르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 걸까요?
세상의 모든 일들 중, 저는 제가 아는 것만큼만 알고 있고,
그만큼 크기의 창문으로 세상을 바라볼 뿐입니다.
그 창의 크기를 1 mm 넓힐 수 있는 책, 바로 김영사의 <지적 호기심을 위한 미스터리 컬렉션>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세상사 바다를 항해해 볼까요?
1. 고대 신. 구 대륙간 교류를 암시하는 미라 코카인의 미스터리
2. UFO와 미국 대통령들의 얽힌 미스터리
3. 초심리 현상에 얽힌 정신분석학자들과 물리학자들의 기묘한 인연
4. 바그다드 유적에서 발견된 고대 전지의 미스터리
5. 생명체의 진화를 이끄는 보이지 않는 힘의 미스터리
6. 찬란한 문명 교류사 속에서 바라본 첨성대의 미스터리
7. 천재 물리학자 조지프슨는 왜 초능력에 빠져들었을까?
고대의 신대륙, 구대륙간 교류를 암시해주는 미라에서 나온 코카인 성분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으로 이 책을 시작합니다.
미라에 대한 연구, 그 미라가 된 사람이 살아있을 때 무엇을 먹었는지, 무슨 성분을 섭취했는지,
그 성분들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파헤치는데요.
과연 기원전 천 년쯤 전 부터 대륙간 이동이, 교역이 있었는지에 대한 답을 그 성분들이 내놓습니다.
그 성분이 바로 니코틴!!!
과연 어느 시대부터 전 세계를 향한 교역이 이루어졌을까요?
지리상의 발견 후에 전 세계적인 대항해, 교류가 있었고, 그 과정을 통해서 여러 가지 식물들,
대마와 코카인과 그리고 담배의 니코틴 성분들이 서로서로 연결이 되었을 것인데
과연 그런 교류를 담당했던 핵심적인 사람들은 누구였을까요?
초심리현상에 얽힌 정신분석학자들과 물리학자들의 교묘한 인연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요.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프로이트와 융에 얽힌 이야기도 소개합니다.
아버지 같은 프로이트와 아들 같은 융사이의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텔레파시라는 말이 한때 유행했는데요. 그 텔레파시에 대한 이야기 책들이 출판될 때
그 책의 서문을 쓴 사람은 바로 특수 상대성 이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현대 물리학 시대를 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인간세계의 천재 아인슈타인이란 사실도 흥미롭습니다.
바그다드 유적에서 발견된 고대 전지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어집니다.
바그다드에서 출토된 항아리들이 고대에 이미 전기 도금을 가능케했던 도구인지에 대해 콕콕 파헤칩니다.
고대 유물 중 금으로 100% 도금된 기술. 어떻게 그런 기술이 발전돼 왔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충족(?) 됩니다.ㅎㅎ
생명체의 진화를 이끈 보이지 않는 힘의 미스터리분야를 살펴볼까요?
자연 속에서 모든 생명체들은 살아 남고, 종족을 유지, 번성하는 법을 선택하는데요.
여기에는 특별한 사진 1장이 실려 있어요.
남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식물들이 자기의 씨앗을 똥으로 위장해서 똥냄새를 풍기면 쇠똥구리가 똥을 굴려가는 모습이 사진이에요.
식물이 주로 동물에게 먹히기만 하면서 불리한 것이 조건인 것 같지만, 동물들의 속성을 이용해서
자기의 씨앗을 멀리 퍼뜨리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요. 속고 속이는 자연계, 존재들의 위장술은 정말 치밀하고 뛰어납니다.
여기쯤에서 생명에 대한 무한한 경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천년제국, 신라의 경주에 가면 유적, 유물이 아주 많이 남아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신라시대의 첨성대에 관한 이야기를 깊이 다루고 있어요.
과연 첨성대가 어떤 용도로 지어진 건축물일까요?첨성대는 높이 9m가 넘는 석조 건축물인데요.
인도와 중국과 로마까지의 관계를 깊이 살피면서 하나하나 궁금 중을 풀어 갑니다.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지만 후속연구가 이뤄지일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천재 물리학자 조지프슨은 왜 초능력에 빠져들었을까?
초심리학에 경도된 천재 물리학자! 양자중첩, 양자얽힘, 그리고 양자결맞음에 대한 정의
조지프슨의 전성시대 그리고 운명적 변화에 대해 다루고요. 초월 명상에 빠져버린 조지프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전설적인, 제가 좋아하는 영국의 락그룹 비틀즈도 또한 초월명상에 빠지기도 했지요.
텔레파시를 설명해주는 물리학이야기에 양자역학에 대한 이야기를 이론적으로 설명해주고요.
또 텔레파시와 염력을 양자결 맞음으로 설명해주는데요.
노벨상 수상자인 조지프슨, 그가 두 번째 노벨상을 받을 줄 알았는데 과학자들이 인정하지 않는 이상 그 너머의 것을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그의 이론들이 논리들이 세상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지요.
그는 천재성을 발휘하여서 놀라운 예측을 했는데 학계의 공격을 받게 된 것일까요?
과연 그는 텔레파시나 염력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그의 통찰력을 인정받지 못한 것일까요?
이 책에서는 그러면 당신은 어느 쪽에 내기를 걸겠는가 라고 질문을 합니다.
조지프슨이 주장한 여러 이론들.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텔레파시를 물리력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등등의 인간의 힘으로 밝힐 수 없는 세상에 신비로운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앞으로 차차 밝혀지거나 아니면 끝까지 밝혀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어쨌든 이 책은 지적인 호기심을 위한 미스터리 컬렉션이란 제목이 딱 맞는 책이네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시리즈를 읽으며 진리를 향한 창문을 1mm, 바늘구멍만큼이라도 넓히게 되는 그런 계기를 주는 책이에요.
호기심이 있는 분들은 읽으시면 호기심이 충족되는 그런 현상을 느끼게 될 겁니다.
햇살이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봄!
바로 당신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때 입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김영사>가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