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현상>
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사
신뢰 받는 언론인 손석희
10년째 신뢰받는 언론인 1위 에 랭크되어 있는 손석희, 과연 그는 누구일까요?
사람들은 왜 '손석희 뉴스' 에 열광하는가요?
왜 저는 여덟 시가 되면 JTBC 앞에 앉아서 손석희를 기다리는 건가요?
저는 저만 열광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책이 나올만큼 모두들 열광하고 있네요.
TV앞에 앉을 수 없는 날에는 스마트폰을 켜서 jtbc 온 에어를 켭니다.
제가 TV앞에서 그가 전하는 세상의 뉴스를 접할 때 무한 신뢰를 보내는 일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요.
예전에 MBC에서 앵커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어느 날 그가 JTBC로 간다고 했을 때...응...? 왜...? 라고 생각하며 지켜보았지요.
그러고는 돌아서서 세상사 파도에 올라타서 뉴스도 못보는 바쁜 시간을 보냈어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되던 그 날 이후, 다시 손석희를 만나게 되었죠.
망연자실한 남은 가족들의 고통과 함께하고 팽목항의 피눈물과 바닷바람과 진실이
JTBC를 통해서 날마다 저에게로 왔지요.
그와 그의 기자들이 날마다, 오래도록 지켜운 팽목항의 진실은
강준만의 이 책 <손석희 현상>에서 (어젠다 세티) 못지 않게 (어젠다 키핑)이 중요하다...라는 말로 설명이 됩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정치권에서 종편을 만들 때 의도하지 않았을,
언론의 보편화, 대중화(?이런 단어를 써도 될 지 모르겠지만)현상이 널리 일어났지요.
그 중에서도 손석희가 종합편성채널의 대반전을 상징하는 기수 가 됨으로써 언론계의 지각변동을 몰고 왔어요.
종편들이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 언론을 장악할 거라고 봤는데
jtbc 가 진보적인 입장의 뉴스를 하고,
공정하게 뉴스를 전하면서 '이 시대의 진실들이 무엇인가!' 를 대중들이 생각하게 되고, 알게 되었지요.
이 모든 것을 이 책 제목<손석희 현상>으로 볼 수 있겠지요.
2014년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진심을 다한 방송으로 매일 매일 시청자들에게 다가올 때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뉴스에도 감동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지요.
뉴스를 사실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사실을 분석하고 해석해서 그 안에 들어 있는 진실을 전함으로써
감동을 자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 손석희.
무조건 신뢰하는 대중의 한 사람인 저같은 사람이 있고요.
세상의 모든 것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지켜보는 시선을 가진 저자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의 대표 지식인이지요.
그가 손석희를 분석하고 손석희에 대해서 해석을 내리는 책 <손석희 현상>
가끔 제가 손석희가 국회로 진출할 것인가를 걱정(?)해왔는데요.
이 책에서는 그에 대한 명쾌한 대답이 나옵니다.
손석희는 영희가 아니라서 출마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 철수가 나오니 내일은 영희도 나오겠다."
라는 홍준표의 발언에 손석희가 응한 대답 입니다.
"소는 누가 키우나."
라면서 말이지요.
평온하면서도 단호한 얼굴을 가진 손석희.
박원순, 노회찬, 손석희가 모두 오십육년생 동갑이라는 것도 놀라운 일입니다.
손석희는 자기가 동안이 아니라 박원순 노회찬이 노안이라고 하면서 웃습니다.
그도 스트레스로 새벽에 식은땀을 흘리며 깬다는 이야기에는 제가 감동을 합니다.
어떤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총을 쏘거나, 폭탄을 터트리거나,
아니면 과학기술이나 자연과학 지식만이 아니라 이렇게 언론으로, 펜으로 바꿀 수 있지요.
언론계의 큰 나무,
밝게 빛나는 별처럼,
지금,
세상을 바꾸는 힘 중의 하나는 바로 손석희!
개돼지 아닌 국민. 시민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는 요즈음,
그 변화를 몰고 온 분, 손석희!
손석희에 대해 궁금하신 분? 500원 보다는 조금 더 지불해야합니다. ㅎㅎ
이 책에 무릎을 탁 치게 만들고, 고개를 끄덕거리게 하는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어요.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인물과 사상사>에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